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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답 23 - 아이고 죽것다~

1. 아..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공식적인 백수랍시고 바깥 출입을 일절 안하다가..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자전거 타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내 교보문고에 들를 일 하고,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반납해야됐는데 버스비랑 지하철 요금이 아깝지 뭡니까? 환승하기에는 각각의 장소에서 들렀다 나오기에 시간이 애매했고, 최근 돈이 궁해서.. 결론적으로 자전거 타고오면 차비는 굳겠다 싶어서 미친척 하고 시내를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3시간을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더니 온 삭신이 다 쑤시네요. 오늘 대구 낮 최고 기온이 삼십 몇도드라?(먼산..)

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필이면 젤루 더울 시간에 땡볕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삽질을 하다니..


2. 돌아오는 도중에 또다른 역사문 카페 운영자인 s모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유인 즉슨.. 카페에 뭐하러 그런 '낚시글'을 올렸냐는 핀잔(?)이었지요. 이 블로그의 목적 중 하나가 낚시인 건 부정하진 못하겠으나..(도주중)

..그냥 생각없는 듣보잡의 설레발로 생각해 주세요. 제가 생각없이 사는 듣보잡인 건 저도 인정하니까요. 원래 설레발도 잘쳤고..;;;

실은 저 생각을 하고서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는 핀잔을 듣고 싶어서 글을 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이 되나서.. 한번씩 저런 안좋은 상황을 떠올리면 쉽게 잊지 못하거든요.


3. 어찌어찌 해서 집에 도착을 하고는 씻지도 않고 방 바닥에 '대자로' 엎여져서 30분을 졸았습니다. 잠에서 깬 후, 저의 낚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는데....

저 못지 않은, 아니.. 한술 더 뜨는 듣보잡이 아직도 횡행하는 걸 목격했지요. 그놈의 낙랑군 요서설은..

...하긴 몇년 전까지 저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지은 업보가 있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조목조목 반론을 했지요.  그런데 동문서답에 준하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전 게으름뱅이인데요. 귀찮아 죽겠네.. 아.. 막장으로 가든지 말든지.. 에이 씨..

카페에 아는 분께 그 듣보잡의 처리(?)를 대신 해주십사 부탁드리고 전 비빔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도주중)


ps. 실은 점심 저녁을 여태껏 못먹어서 어쩔 수 없었다능;;; 그리고 이거 쓰고나서는 피곤해서 디비져 잘 예정이기 때문에 그 듣보잡을 상대할 정신적, 육체적 여력따위는 하나도 안남아 있음..

by 한단인 | 2008/05/03 21:21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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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한교 at 2008/05/04 00:59
ㅎㅎ 나름 바쁘신 일상이시근여.요새 모든 까페들이 사회문제로 흉흉한거 같에요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5/04 13:51
낙랑군 요서설은 낙랑군의 위치를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 능력 밖이라.. 다만 평양이 요서 지역이 있었다는 주장은 너무나 황당하여 꼬리말로나마 반박해보았는데, 충분히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명 비정과 같은 부분은 아직 제 실력으론 불가능한지라..;;(전 역사문 카페의 '신농'입니다)
Commented by Shaw at 2008/05/04 20:55
역사문 카페는 카뭐 大賢 보기 싫어서 한동안 안갔는데...

부흥처럼 반재야로 똘똘 뭉친것도 나름 괜찮지만, 인터넷 역사 카페라는게 어차피 다양한 지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이상 어째서 그토록 반재야여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아니겠삼. 한단인님의 고충이 이해가 되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5/04 21:19
저도 그 양반 짜증나요. 생각같아서는 그 듣보잡과 같이 강퇴시키고 싶은 심정.. 그래도 홍국영이 되고 싶진 않아서 냅두고 있는데.. 별로 상대하고 싶지도 않고.. 에혀..

..저에게 그런 사람들을 떡실신 시킬 수 있는 실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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