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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부릅니다 - 그래서 어쩌라고 - '미국 애널서킹'

美 박사학위 배출 中에 역전… 서울대,글로벌 인재 ‘빨간불’

기사를 보다가 참 어이가 없었다. 왜..미국 박사학위 배출 역전된 게 '글로벌' 인재에 빨간불이 되나?

미국=글로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대학이 미국에만 있나? 유럽 대학은 대학도 아닌가 보군..

장비에 있어서는 뭐.. 돈으로 쳐바른 미국 대학이 좀 나을 순 있겠지.. 그런데 과연 학문적 지성에 있어서도 미국이 우위에 서있나? 돈으로 쳐바른 것으로 치면 경제대국 일본도 있겠네...

..아니 것보다.. 왜 서울대 출신 '박사'들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 받고 미국에서 활동하게 두는게 '자랑스러운' 거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그네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이휘소 캐릭터도 아닌데 말야..

대한민국 대학에서 열공해서 글로벌 인재 되면 안되는 건가?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하는게 글로벌 성의 지표지수가 된다고 생각하는 이 인간들의 사고구조가 참..

적어도 유럽에도 미국보다 잘나가는 대학들 수두룩하게 많고, 미국 대학보다 돈많은 대학들도 적진 않다. 그런데 우리는 왜 자꾸 미국에만 매달려야하는 거냐? 정말 정치 경제적 식민지도 모자라서 '학문적' 식민지로 자리매김하고 싶은거냐? 그런거야?

ps. 아.. 하긴 외국 대학은 미국 대학이 전부인 줄 알고 거기로만 유학을 가는 게 다행인 줄 아는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 미쿡대학 '진학율'이 떨어지니 저런 호들갑 떠는게 그 인간들 머리속에서는 당연한 얘기겠군.

..그냥 하와이로 이민이나 가지 그래들?


추가글 : 이 포스팅의 유사 검색에서 '누리' 님이 쓰신 포스팅을 보다가 더 화가 났다. 누리님이 요약하신 사이언스 지의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았기 때문이다.

같은 기사에서 중국의 관계자는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지 않아도 충분하도록 중국의 고등교육제도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는데요. 사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지 않는한 중국에서도 외국 박사학위를 따려는 시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체 뭐냐.. 에이 썅..

by 한단인 | 2008/07/23 00:30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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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gmund at 2008/07/23 00:35
금세기에 들어와서 주요한 학문적 아이디어들-구조주의(레비-스트로스), 언어학(소쉬르), 사회학(뒤르켐, 모스), 맑시즘, 심리학-등의 산실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서부 유럽임을 감안해볼 때... 학문의 중심지를 초지일관 미국으로 보는 편향된 인식은 심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00:41
맞아요. 적어도 인문 사회학은 미국이 유럽에 대해서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처지가 못되죠.
Commented by Shaw at 2008/07/23 00:37
그런데 과학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몇바퀴 돌고 인맥을 형성해 오는게 부귀영화에 크나큰 기여를 합니다. 지구가 원래 그런 동네거든요. 그 부귀영화와 연구업적이 정확히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유의할만한 상관관계가 있삼. 일단 뭘 논문을 실어줘야 연구 '업적' 이 생기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00:40
그래도 과학 분야에서 아직 유럽의 영향권이 크게 상실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분야는 미국이 한 수 접어준다는 얘기를 귀동냥으로 들은 적도 있었죠.

그리고 제가 정작 맘에 안든 건 왜 미국=글로벌 이냔 거죠. 기사 보면서 화가 나더라구요. 좀 학문적 다양성이 있었으면 하는데..
Commented by Shaw at 2008/07/23 00:43
몇몇 기초 분야에서 그런 현상이 있기는 한데, 돈 몰리는 쪽에선 또 아니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돈은 안 쓰면서 유행은 따라가고 싶어 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으시고. 그러니 미국이 곧 글로벌 스테이지가 될 수 밖에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00:46
그..유행 따라가고 싶어하시는 '훌륭한 분'들 때문에 화가 난다능..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7/23 00:38
미국에 갔다 와서 박사학위 많이 따오면 뭐합니까... 지금까지 발전이 많았던 것도 아닌데..
미국 갔다 오는 이유는 단지 영어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인듯.......

최근 어떤 포스트엔 "하버드까지 졸업하신 그 머리는 어디 출장이라도 갔습니까?"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00:45
...미국에 다녀와서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 많기라도 하면 몰라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shaw님 말씀대로 미국이 과학분야에서는 영향력이 큰 고로 그 계통 분들은 열심히 성과를 보이시는 분들이 많은 반면.. 인문사회 분야는..

...말 꺼내기가 싫어진다능..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23 00:57
서울대 자연대나 공대의 학부 졸업생의 반 가량이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정부에서 서울대 등 국내 대학원의 육성을 위해 투자한 걸 생각하면 서울대 출신들의 미국 박사 학위 취득 감소세는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스러운 일이죠. 한국이 미국의 일개 주도 아닌데 한국의 단일 국립대 출신이 남의 나라에서 박사 학위 받는 수가 1등인 게 정상적인 일입니까. 청화대나 북경대 출신의 미국 박사가 많아졌다는 얘기는 중국의 대학원 교육이 부실하다는 소리죠. 기자가 정신이 좀 이상한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01:03
문제는 이걸 신문이란 신문에서 다 떠들고 있다는 거에요.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7/23 01:06
그 정도로 기자가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 되는군요...휴...
기자가 뭔가 보도를 하기만 하면 특종이 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23 01:17
제가 보는 진짜 문제는, 이게 "한국 대학원 교육의 성장"이란 면으로 보면 아주 바람직스런 현상인데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사를 쓰는 기자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일본 대학 출신이 미국에서 박사를 많이 받지 않아도 "동경대, 글로벌 인재 빨간불" 같은 뻘소리는 아무도 하지 않을텐데요. 올리신 추가글의 내용처럼, 중국의 관계자는 청화대 출신이 미국 박사 받는 수가 1등인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군요.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7/23 06:58
어짜피 몇몇 과의 최상위권 대학원이 아니면 국내나 유럽, 아시아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더 나은 상황도 많은데, 그냥 마냥 "미국 박사"가 최고인 풍토가 없어지질 않네요.
Commented by 解明 at 2008/07/23 12:09
어제 시민 포럼에서 서울대 이병민 교수가 이 기사에서 호들갑 떠는 게 너무 웃기다고 냉소하더군요. 이런 논리대로라면 왜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나 정치인 등은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하냐며 말이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8/07/23 23:15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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