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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40 - 망할 놈의 세상(응?)

1. 미네르바가 쓴 글이 다 짜깁기의 결과물이다..란 기사를 보고 실소를 했습니다. 아무리 경제전문가들의 예측글을 짜깁기했다고 해도 그 많은 글 중에 어떻게 실제 사실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만 골라서 짜깁기했답니까? 저걸 대답이랍시고 한 떡찰은 자기가 말하고도 말이 안된다는 걸 알긴 할런지.. 좀 그럴싸한 대답을 하던지..원.. 명색이 대한민국 최고 학벌이란 사람들이 생각해낸다는 변명이 고작 저거란게 어이가 없어집니다.

정말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2. 한 며칠 블로깅을 못했습니다. 이러저러한 모임도 있었고 읽던 책에 발해사 포스팅을 마무리 해야겠다는 요상한 의무감 때문에 포스팅할 여가를 못했던 거죠.(사실 발해사 포스팅은 뻘 포스팅에 가까웠지만..)

일단 이후에 올릴 발해사 포스팅은 내용이 저번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어서 부득이 2개 파트로 나눠서 올려야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명색이 '발해 수령의 성격과 말갈' 인데 정작 말갈 얘기는 거의 안나왔더군요. OTL 원래는 파트 하나로 빼서 써야할 부분입니다만 계획을 명확히 잡고 쓴 포스팅이 아니라 내키는 대로 쓴 것이라 글 쓰는 방향이 중간에 묘하게 뒤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수령 길들이기 파트에 부분적으로 나눠서 넣어야 할 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을 잘못 적었던지, 아님 내용 방향을 잘못 잡았던지 둘 중 하나인 듯..

일단 찾아야 할 사료가 제법 많아 단시일 내에 포스팅을 올리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6국사 모음에서도 제가 찾던 부분이 안나와서 제가 본 발해사 서적의 사료 인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좀 난감한 부분도 있고..(발해 사신 양승경의 관직인 보국대장군 겸 병서소정 뭐시기는 육국사를 암만 검색해도 안나오는 통에 벙쪄서 일단 사료찾기는 일시 중지) 읽고 있던 책이랑 교육학 공부도 있고..

암튼 악희님께는 죄송하지만 좀만 더 기다려 주시길.. 굽신굽신..


3. 며칠 전에 @@님이 모일에 대구로 오신다고 문자를 보내주셨지요. 저번에 몇번 신세를 진 적도 있고 해서 오시면 맛집으로 안내해 대접을 해드려야 할텐데 아직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대구 시내보다는 외곽에 맛집이 더 많다더군요. 그렇다고 팔공산이나 성서까지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단 제가 친구들과 극장 다녀온 뒤에 몇번 들러본 근처 돈까스 집 외에는 달리 맘에 드는 곳이 없네요. 일단 추천받은 몇 곳은 길치인 제가 절대로 찾아갈 수 없을 만큼 길이 복잡하다고 얘길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OTL

그냥 그 집으로 대접해 드릴까 생각했는데 전 입맛이 대단히 둔감한 편이라 괜찮은 집이었지만 @@님 입맛에 어떨지 몰라 춈 고민입니다. 일단 친구들에게 더 물어보곤 있습니다만 엉덩이 무거운 사람의 친구라고 해봐야 똑같이 엉덩이 무겁긴 마찬가지라서..


...평상시에 시내 좀 들락거릴 걸.. 하는 후회가 문득 드네요. 에혀..


참.. 오시는 날은 마침 적벽대전 2가 개봉하는 날이니 혹 저랑 용자놀이 하실 생각 있으신지 여쭙고 싶군요(야!)

생각 있으심 표는 제가 준비해 놓겠다능..


4. 어제는 같이 어울리던 과 형들과 모처럼 모일 일이 있어 시내 교보문고 1층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커플이 무려 3쌍!!!






젠장.. 가지 말것을..

한동안 커플 파워에 눌려서 압사당하는 줄 알았..





...후...



...이건 뭐 부부동반 모임도 아니고..(신혼 부부 1쌍, 100일 미만 커플 2쌍..OTL)



...그냥 심심해서 짤방 놀이 좀 해봤습니다.(퍽)

by 한단인 | 2009/01/10 20:19 | 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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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9/01/10 22:39
실제로 검찰에서 짜깁기 신공을 선보였다고는 하더군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10 22:59
컿..그럴수가..
Commented at 2009/01/11 10: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11 14:10
에궁..그래도 대구까지 내려오시는데...

참.. 본문대로 용자놀이의 의향은 어떠신지..(퍽)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09/01/11 13:10
1. 미네르바도 저런 것들 때문에 경력을 뻥쳤겠죠-_-
2. 또 다시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해야 하는 건가...-_-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11 14:11
1. 아마도 그럴테죠. 쩝..

2. 최..최대한 빨리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Commented at 2009/01/11 13: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11 14:19
음..그분의 경우는 토론을 많이 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거 같던데..ㅎㅎ

아.. 그리고 메일 주셨던 것은 제가 그쪽 부분에 대해서 공부한 게 거의 없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게제는 아닌 거 같아 말을 삼갔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글 내용이 잘 기억 안나는 것도 있곤 해서요.

그리고 도덕적 평가 문제와 사학사적 문제는 좀 별개의 문제일텐데...사람됨이 실제로 어떠했고 그 진심은 어땠을 지 본인이 아닌 이상 짐작하기란 어렵겠지만 그의 의도가 어떻든 사실을 그의 가문과 입장에 유리하게 고친 것은 용서받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이 '대의'를 위해서도 아니고 이유립의 개인적 위신과 관계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죠.

최동이나 다른 사람의 경우는 저도 행적에 대한 글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긴 어렵겠습니다만 그간 봐왔던 글을 보면 이유립과 별반 다를 거 같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M선생의 경우 가설 자체의 문제를 떠나 고의로 사료를 왜곡해서 올린 일이 한 두번이 아닌고로 그의 회개가 사실이든 아니든 학자적(그를 과연 학자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되) 양심으로 그를 온전히 바라보기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걸 단순한 몇번의 실수로 치환하는 것이야 말로 도리어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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