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0일
잡담 42 - 수단에 정신팔려 목적을 까먹는 요지경세상(용산 사건)
용산 참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즈음에 뉴스에서 용산 철거민 사고소식을 들었습니다. 첨에는 그냥 어디서 불이 크게 난 건 줄 알고 그런가 보다..이러고 있었는데...이게 웬걸? 밑에 전경들이 쫙 깔려있네요? 응? 이게 뭐지?
네이년으로 상황을 뒤적거리다보니 기도 안차더군요. 나중에 자그니님 블로그에서 현장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더 기도 안막혔습니다. 진압 특공대를 나르던 컨테이너 박스로 철거민들이 농성하는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박다니요? 지금 전쟁 치르나요? 이미 특공대를 동원했다는 거 자체가 테러집단 진압하는 요량으로 그랬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신임청장 말을 들어보니.. 보다 안전한 진압을 위해서 베테랑 요원들을 동원한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결과가 요 따위인가요?
6명이 죽고 십수명이 중경상인 게 안전한 진압이면 안전하지 않은 진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차마 '광주사태처럼 철거민들을 총들고 XXXX라도 할 셈?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죽은 분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거 같아 차마 직접 쓰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비로긴 닉으로 자그니님 블로그에 다가 법을 지키지 않아서 진압당해도 싼거라느니, 화염병 먼저 던진 게 누구냐니 란 개념없.. 아니 이런 건 개념 운운할 거리도 안되는 군요.
용역 직원도 아니고 경찰이 서울시 행정에 동원되서 진압에 나선 것, 그리고 일반 경찰도 아니라 특공대가 나섰는데 생각 같아서는 철거민에다 그 개XX같은 인간들 세워 놓고 1시간 동안 니들이 특공대 막아봐라! 라고 하고 싶더군요. 지들이 거기 있으면 화염병 안던지고 될거 같애? 웃기지들 말라고 그래요. 생존이 달린 문제에서 테러범들이나 상대하는 경찰 특공대가 왔는데 누가 겁을 집어먹지 않는다구요..
..하긴 그런 거 생각할 머리가 있으면 저딴 미친 언사는 하진 않겠지..
가장 화가 난 발언은 범법자란 이유로 저 모든 일들을 정당화 시키는 댓글을 단 종자들과 범법자들이 다른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미치기 때문에 방법이 가한 면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하는 부류들이었습니다.
도대체가 무엇을 위한 법 질서고, 공권력인지에 대해서 그 목적조차 생각을 안하는 무지한 사람들 아닙니까? 서울시가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청결화', 또는 뭐래더라? 미래도시 조영 등등등 이란 이유 따위로 수백명의 생계를 무슨 권리로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고 박탈을 하며, 그로 인해서 사람이 6명이 죽고 십수명을 다치게 한 개같은 진압작전을 할 권리가 있다는 겁니까?
그깟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청결화, 미래도시 조영 따위가 사람 6명의 목숨과 수백명의 생계보다 더 중요한 거랍니까? 그렇게 그 사람들을 욕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의 자리에 스스로 서서 희생할 요량이 있는 대인배가 아니라면 그딴 개소리를 집어 치우라고 그러던지요.
...암튼 그런 쓰레기같은 댓글을 보고 화가 나서 끄적거렸습니다. 아..성질 뻗혀서 정말이지..
덧 1. 어청수는 구관이었단 말인가..젠장.. 어떻게 더한 놈이 굴러들어온담..
덧 2. 이거 때문에 촛불 일어나면 참 일이 재밌겠네요. 경찰과 이메가가 무슨 명분으로 촛불을 진압할지 궁금해집니다.
오전 즈음에 뉴스에서 용산 철거민 사고소식을 들었습니다. 첨에는 그냥 어디서 불이 크게 난 건 줄 알고 그런가 보다..이러고 있었는데...이게 웬걸? 밑에 전경들이 쫙 깔려있네요? 응? 이게 뭐지?
네이년으로 상황을 뒤적거리다보니 기도 안차더군요. 나중에 자그니님 블로그에서 현장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더 기도 안막혔습니다. 진압 특공대를 나르던 컨테이너 박스로 철거민들이 농성하는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박다니요? 지금 전쟁 치르나요? 이미 특공대를 동원했다는 거 자체가 테러집단 진압하는 요량으로 그랬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신임청장 말을 들어보니.. 보다 안전한 진압을 위해서 베테랑 요원들을 동원한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6명이 죽고 십수명이 중경상인 게 안전한 진압이면 안전하지 않은 진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차마 '광주사태처럼 철거민들을 총들고 XXXX라도 할 셈?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죽은 분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거 같아 차마 직접 쓰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비로긴 닉으로 자그니님 블로그에 다가 법을 지키지 않아서 진압당해도 싼거라느니, 화염병 먼저 던진 게 누구냐니 란 개념없.. 아니 이런 건 개념 운운할 거리도 안되는 군요.
용역 직원도 아니고 경찰이 서울시 행정에 동원되서 진압에 나선 것, 그리고 일반 경찰도 아니라 특공대가 나섰는데 생각 같아서는 철거민에다 그 개XX같은 인간들 세워 놓고 1시간 동안 니들이 특공대 막아봐라! 라고 하고 싶더군요. 지들이 거기 있으면 화염병 안던지고 될거 같애? 웃기지들 말라고 그래요. 생존이 달린 문제에서 테러범들이나 상대하는 경찰 특공대가 왔는데 누가 겁을 집어먹지 않는다구요..
..하긴 그런 거 생각할 머리가 있으면 저딴 미친 언사는 하진 않겠지..
가장 화가 난 발언은 범법자란 이유로 저 모든 일들을 정당화 시키는 댓글을 단 종자들과 범법자들이 다른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미치기 때문에 방법이 가한 면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하는 부류들이었습니다.
도대체가 무엇을 위한 법 질서고, 공권력인지에 대해서 그 목적조차 생각을 안하는 무지한 사람들 아닙니까? 서울시가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청결화', 또는 뭐래더라? 미래도시 조영 등등등 이란 이유 따위로 수백명의 생계를 무슨 권리로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고 박탈을 하며, 그로 인해서 사람이 6명이 죽고 십수명을 다치게 한 개같은 진압작전을 할 권리가 있다는 겁니까?
그깟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청결화, 미래도시 조영 따위가 사람 6명의 목숨과 수백명의 생계보다 더 중요한 거랍니까? 그렇게 그 사람들을 욕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의 자리에 스스로 서서 희생할 요량이 있는 대인배가 아니라면 그딴 개소리를 집어 치우라고 그러던지요.
...암튼 그런 쓰레기같은 댓글을 보고 화가 나서 끄적거렸습니다. 아..성질 뻗혀서 정말이지..
덧 1. 어청수는 구관이었단 말인가..젠장.. 어떻게 더한 놈이 굴러들어온담..
덧 2. 이거 때문에 촛불 일어나면 참 일이 재밌겠네요. 경찰과 이메가가 무슨 명분으로 촛불을 진압할지 궁금해집니다.
# by | 2009/01/20 21:43 | 일상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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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Igedarohmoohyuntasism이 있었군요. 이런 좋은 무기를 놔두고(...)
어쨌든 어청수보다 더한 양반이 굴러들어온 듯 싶어서 이제 정권 2년차에 막장 오브 막장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리어 형사처벌 안됐으면 싶어요. 막장 중에 막장으로 가면 국민들 반응이 과연 어떨까 궁금하거든요.
그나저나 아침 전까지는 발해 수령 포스팅 보론을 다 써야할텐데..
막장 중에 막장으로 가지 않더라도 이미 반응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정부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니만큼, 이런 사건 하나하나가 큰 폭발력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당장 2월이 되면 언론관계법 문제 또 폭발할테고, 봄이 되면 노동계춘투와 함께 또 이런저런 문제들이 터지겠지요. 정국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참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