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3일
잡담 44 - 발해사 연재, 일시적 난관에 부딪히다.
1. 뭐.. 솔직히 말씀드려서 어제는 좀 농땡이를 부렸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가끔은 있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 무협소설 '허부대공'이 출간됐(...)
->요즘 쩐이 딸려서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처지지만 이런 명작은 사서 봐야 제 맛! 완간되면 한꺼번에 질러야지요;;;(그러고보니 그렇게 지른 장르소설이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300권이 넘는군요..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막장.. =>링크: 그간 지른 장르소설 목록 )
...오늘은 악공전기 9권이 나온다죠 아마? (죄..죄송합니다. 악희님. 하지만 짱돌만은 참아주세염)
2. 뭐.. 그런데 이런 장르소설 읽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 건 아니니까 사실 핑계거리도 아니긴 합니다.(속독으로 읽으면야 1시간, 정독해도 2시간이 안걸리니까요. 뭐.. 그 시간에 인강을 하나 더 듣지!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직 1월이고.. 어제는 정말 인강이 지긋지긋했을 뿐이고! ...겜 끊은 지도 한참됐고 술 담배도 안하는 제가 인생의 낙이 뭐가 있다고.. 궁시렁 궁시렁..) 사실은 새벽녘에 포스팅 쓰려고 사료 몇가지를 찾고 작년 임고 준비 기간 때 생각해 둔 작업가설에 문제가 될 건 없는지 연구서들을 뒤적거리며 검토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중간에 작업가설 중의 하나와 배치되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월희말갈 위치와 관련한 것인데.. 월희 말갈이 발해 서쪽에 있느냐, 아님 북쪽에 있느냐에 따라 제 작업가설의 설득력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어서였습니다. 대인배마냥 그냥 무시해 버릴까 생각했죠. 위치 문제만이 작업가설의 주요 근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게 빠지면 가설의 완결성이 꽤나 빠지는 듯 해서 그걸 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구당서와 책부원구의 원문만을 비교할 때는 그럴싸하게 설명이 되는 듯 싶어서 좋다고 손뼉을 치며 포스팅을 쓰려다가 문득 발견한 요사지리지의 한 문구 때문에 다시 바닥으로 추락..
요사지리지가 신빙성 떨어지는 사료긴 하지만 그래도 기록이 남아있는 건 무시하기 어렵죠. 아무래도 월희말갈이 서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거 같은데 이러면 가설 완결성이 꽤나 떨어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고민을 하다가 포스팅을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정 안되면 그 부분은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로 포스팅을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좀 더 생각해보렵니다.
3.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포스팅 서두를 어떻게 잡을까..로군요. 저는 서두를 그럴싸하게 잡지 못하면 글을 이어가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새벽에 쓰려던 포스팅을 일시 중지한 까닭은 그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러니 악희님은 쫌만 더 기다려주셈...(먼산)
4. 말은 이렇게 해놓고 토요일날 적벽대전 2 보기 위해 용자놀이 감행하는 정신나간 위인 1인...(도주)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가끔은 있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 무협소설 '허부대공'이 출간됐(...)
->요즘 쩐이 딸려서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처지지만 이런 명작은 사서 봐야 제 맛! 완간되면 한꺼번에 질러야지요;;;(그러고보니 그렇게 지른 장르소설이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300권이 넘는군요..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막장.. =>링크: 그간 지른 장르소설 목록 )
...오늘은 악공전기 9권이 나온다죠 아마? (죄..죄송합니다. 악희님. 하지만 짱돌만은 참아주세염)
2. 뭐.. 그런데 이런 장르소설 읽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 건 아니니까 사실 핑계거리도 아니긴 합니다.(속독으로 읽으면야 1시간, 정독해도 2시간이 안걸리니까요. 뭐.. 그 시간에 인강을 하나 더 듣지!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직 1월이고.. 어제는 정말 인강이 지긋지긋했을 뿐이고! ...겜 끊은 지도 한참됐고 술 담배도 안하는 제가 인생의 낙이 뭐가 있다고.. 궁시렁 궁시렁..) 사실은 새벽녘에 포스팅 쓰려고 사료 몇가지를 찾고 작년 임고 준비 기간 때 생각해 둔 작업가설에 문제가 될 건 없는지 연구서들을 뒤적거리며 검토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중간에 작업가설 중의 하나와 배치되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월희말갈 위치와 관련한 것인데.. 월희 말갈이 발해 서쪽에 있느냐, 아님 북쪽에 있느냐에 따라 제 작업가설의 설득력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어서였습니다. 대인배마냥 그냥 무시해 버릴까 생각했죠. 위치 문제만이 작업가설의 주요 근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게 빠지면 가설의 완결성이 꽤나 빠지는 듯 해서 그걸 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구당서와 책부원구의 원문만을 비교할 때는 그럴싸하게 설명이 되는 듯 싶어서 좋다고 손뼉을 치며 포스팅을 쓰려다가 문득 발견한 요사지리지의 한 문구 때문에 다시 바닥으로 추락..
요사지리지가 신빙성 떨어지는 사료긴 하지만 그래도 기록이 남아있는 건 무시하기 어렵죠. 아무래도 월희말갈이 서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거 같은데 이러면 가설 완결성이 꽤나 떨어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고민을 하다가 포스팅을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정 안되면 그 부분은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로 포스팅을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좀 더 생각해보렵니다.
3.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포스팅 서두를 어떻게 잡을까..로군요. 저는 서두를 그럴싸하게 잡지 못하면 글을 이어가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새벽에 쓰려던 포스팅을 일시 중지한 까닭은 그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러니 악희님은 쫌만 더 기다려주셈...(먼산)
4. 말은 이렇게 해놓고 토요일날 적벽대전 2 보기 위해 용자놀이 감행하는 정신나간 위인 1인...(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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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1. 대신 오늘 하루는 포스팅에 필요한 시간으로 소모'하려하니' 제발 짱돌만은 던지지 마셈! (어라?)
덧 2. 며칠 전 모 님께서 제가 구걸하고 다니던 논문을 보내주셨지요. 그 부분은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감지덕지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그 논문에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건 이제 보내주신 것에 없었던 임상선 선생님 논문 밖에 안남았는데.. 거기서도 제가 알고 싶어하던 부분이 없으면 어쩌죠? 그냥 추측성 글이었다면 뭔가 허무해질 듯...
덧 3. 이번 주 토요일은 세상 없어도 꼭 적벽대전 보러 갈겁니다. 특히 이 포스팅 보고 꼭 봐야할 거 같더군요.(http://kaltruhe.egloos.com/2211772)
적벽대전이 개그로 승화되는 것을 꼭 봐야겠습니다. 푸헤헤헤
덧 2. 며칠 전 모 님께서 제가 구걸하고 다니던 논문을 보내주셨지요. 그 부분은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감지덕지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그 논문에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건 이제 보내주신 것에 없었던 임상선 선생님 논문 밖에 안남았는데.. 거기서도 제가 알고 싶어하던 부분이 없으면 어쩌죠? 그냥 추측성 글이었다면 뭔가 허무해질 듯...
덧 3. 이번 주 토요일은 세상 없어도 꼭 적벽대전 보러 갈겁니다. 특히 이 포스팅 보고 꼭 봐야할 거 같더군요.(http://kaltruhe.egloos.com/2211772)
적벽대전이 개그로 승화되는 것을 꼭 봐야겠습니다. 푸헤헤헤
# by | 2009/01/23 08:20 |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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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포스팅을 살짝 보니 이번에도 실망할 가능성이 높아질것 같지만요.
대인배마냥 무시한다기보다는, 뭔가 불리한 사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설인 이유가 있을테니 조사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르쳐주세요.
일단 사료 찾아본 바로는 책부원구 기록하고 요사지리지, 금사 밖에는 못봤습니다. 다른 게 더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제가 아는 건 그정도 밖에.. 따로 연구 논문을 뒤적거린 건 아니라서요.
그렇지 않아도 월희 동북설은 왜 그렇게 보는 것인지 저도 좀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혹 구당서 발해전 기록에서 월희말갈 부분을 직역해서 그런 것 때문만 일리는 없을테고..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발해사 연구서에는 월희말갈 위치에 대해서 언급된 것이 없어서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습니다.
단지.. 아마도 선입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돌지계의 후예인 속말말갈 분파도 아니고 요동반도 북쪽에 '말갈' 이라니 뭔가 좀 이상하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가능성은 2가지인데,,백산이나 속말말갈 일파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성장한 별부이거나, 아니면 한규철 선생님 가설처럼 말갈을 당에서 고구려 변방민을 낮춰 부른 결과의 한 예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원래 한규철 선생님 가설에 대해서 크게 동의하진 않고 있었고 전자의 경우도 가능성은 낮은 거 같아 좀 애매하더군요.
나중에 정 안되면 이 부분은 보론으로 따로 빼던가 해야겠습니다. 일단 제 작업가설 상에서는 월희 동북설이어야 큰 무리없이 가설이 연결되는데...서쪽일 경우라면 다른 가능성을 또 생각해봐야되서 골치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