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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46 - 새해에는 복 마니마니, 그리고 전 부치기 작전 끝

1.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것이니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라는 말을 또 드려야지요. 그나저나 눈이 와서 상당히 길이 정체되었다던데 시골 내려가신 분들은 돌아오실 때에는 몸 편안히 해서 오셨으면 합니다.

2. 저번 잡담글에 우려한 대로 전 부치기 작전이 개판 5분전이 될 뻔 했으나.. 미욱한 아들놈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겨두기에는 너무 불안하셨는지 어머니께서 중간중간에 거들러 오셨습니다. 그래도 진통제 드시면 크게 무리하지 않는 이상 거동하는데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걱정은 됩니다.

가장 좋은 건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 저도 제 손재주나 요령없음을 뻔히 아는지라 염치가 없어 그런 말씀은 못드리겠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전 부치다가 말 그대로 꿉는 지경까지 이르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번에도 부정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당장 눈 앞에 탄내나는 전이 굴러다니고 있었으니까요.;;;


3. 이럴 때야말로 휴가 만빵으로 남은 동생놈을 부려먹어야 할 때인데.. 하아...(그래도 저보단 손재주나 요령이 있거든요. 후후)


4. 어찌어찌해서 전 부치기는 대강 끝났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나니 어느새 8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일단 어머니께서 허리 통증을 더 심해지신 건 아닌 거 같아 일단 다행입니다. 조만간에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5. 새벽부터 방청소, 주방청소, 아침에는 목욕, 그 다음에는 전꿉기.. 하아.. 덕분에 잠이 와 미칠 지경이군요. 오늘은 그냥 일찍 잠들어야 할 듯..

by 한단인 | 2009/01/25 20:04 | 일상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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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09/01/25 22:07
전...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그저 제수용품에 쓸 비용을 살짝 드렸을 뿐...(먼산...)
덕분에 배터지도록 받아먹기만 했다능...-_-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02:30
우후후..전 악희님이 부러울 따름.. 빨리 돈을 벌어야...
Commented by yourrachel at 2009/01/25 23:05
어휴, 수고 하셨어요 :0 저희는 이번에 큰집 안가고 넘어가서 전은 안부치지만.. 고추장을 쑤었습니다 =ㅇ=
한단인님 일등 신랑감 ㅠㅠ 집안 일도 도우시고ㅠㅠㅠㅠㅠㅠ 누가 빨리 데려가요ㅠㅠㅠ<- 제 동생놈은 고추장을 하건 말건 게임질만 하는데...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02:35
후후후.. 백수가 다음날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라면 일등 신랑감이고 뭐고 간에 하지 않고는 못배기지요. 안하면 다음날 아침밥이 날아간(...)

그리고 요리는 제대로 할 줄은 모르지만 명색이 취사병 출신이라 거들지 않으면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인생...OTL

저도 어머니 허리 다치시지 않았다면 동생분처럼 딩가딩가거렸을 지도 모를 일이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없어지는(....)

근데 고추장을 직접 담궈드세요? 와..대단하시다능!!!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9/01/26 02:09
喬兒도 아무 것도 안 했... 아니 먹이 찾아 삼만리 했어요. ㅠㅠ
그나저나 전 부치는 것은 참 좋죠. 특히 중간중간에 야금야금 먹는 그 쨔릿~한 맛... (너는 전 먹으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냐?) 뭐 그래도 喬兒는 메인 요리사가 아닌 조수였는데, 한단인님은 대단하십니다.

한단인 님과 그 가족분들 (특히 어머님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02:32
아뇨. 저도 메인 요리사라고 할 순 없지요. 전을 말 그대로 '꿉었'다니까요;;; 메인으로 갈뻔하다가 다시 보조로 전락..;;;

아직 파전을 뒤집어서 성한 전적이 없는지라..(먼산)

제갈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당직근무자 at 2009/01/26 11:14
손재주많은 나보단 경험만은 형이 낳을꺼같은데....
그나저나 글 참 포장 잘했다....현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12:36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12:36
뭐..이때까지 전 3번 꿉은 것이 많은 경험이라면 경험인 것인가..

추석 때는 너를 필히 부려먹을테니 각오하도록..ㅋ

덧. 포장이라닛! 난 사실을 얘기했을 뿐..
Commented at 2009/01/26 12: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26 12: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12:35
아..제가 본 글이 이 글은 아니군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었거든요. 혹 카@@나 바@ 둘 중의 한 인사가 나중에 이걸 바탕으로 쓴 포스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저 글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제가 언급한 글은 모르시는 글이란 얘기군요.

...하아.. 대체 어디서 본거람..

암튼 저 때문에 욕보신 듯..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6 16:25
음..나중에 확인해보니 카@@가 그걸 바탕으로 쓴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런데..제 기억으로는 저 포스팅이었던 건 아닌 듯..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1/27 12: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본문의 1번 퀘스트 수행 실패할 뻔했습니다. 그저 평범한 생활의 연속이 될 줄 알았으나,
어제 교통사고가...ㅡ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참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1/27 13:00
어쿠.. 큰일나실뻔 했군요. 크게 다치시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새해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두막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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