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0일
정조 독살 떡밥에 대한 이덕일의 정신승리법 발동 (악희님께 바치는 조공)
덕일횽, 떡밥인 거 뽀록났어!
악희님이 올려주신 심환지 떡밥에 편승해 월척을 낚은 후 어떻게 보은을 해드릴까 싶어서 고민하던 중 악희님께옵서 덕일훃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하신 것이 생각나 뒤적거려봤습니다. 이덕일 사랑을 뒤져봤는데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 양반이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었구나..' 라고 생각을 하다가 혹시나 하여 뇌입원을 뒤적거려봤지요.
과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더이다. 이덕일 사랑 말고 라디오에 출현해서 뻘소리를 늘어놓았더군요. 해당 조선일보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0/2009021000582.html
보고 할 말이 많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저보다도 더 자세하고 조목조목 타당한 반론을 해주신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어서 진지한 반론은 그분의 답변으로 대신하고 싶군요.
(네이버 블로거 장미님 포스팅 http://blog.naver.com/kks35679/100061740435 )
근데 이 부분에서 덕일훃의 답변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정조가 죽기 얼마 전에 정약용을 다시 등용시키려고 했다는 것이 그가 죽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단 명제를 성립시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말은 도리어 정조가 죽음을 예감하고 정약용에게도 일정한 역할을 맞기려고 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심환지나 시파 일부 인사들에 대한 견제책일지도 모르지요.
정조가 점쟁이도 아닌데 '정확히' 언제 죽을지 알게 뭐에요? 그렇다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해서 정조가 그냥 손놓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시간 있을 때 준비를 갖춰 정약용을 임용시켜야 했겠지만 단지 그의 예상보다 빨리 죽음이 찾아왔던 것 뿐입니다. 때문에 정조 사후에 정약용이 재등용되지 못한 것을 두고 정조가 사후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근거가 되진 않습니다. 이덕일씨는 결과론적 해석으로 정조의 의도를 자기 입맛에 맞게 곡해하고 있는 것이죠.
덧 1. 암튼 덕일이 훃 때문에 쉬어가던 떡밥을 재생시킬 수 있어서 또 다른 낚시를 할 수 있게 된 점은 고마울 뿐이군요.
덧 2. 악희님 다시 감사드리지만 올려주신 떡밥으로 정말 월척을 낚았습니다. 다음은 현재 시간까지의 낚시 성과...
우후후.. 과연 월척이구나..(퍽퍽)
악희님이 올려주신 심환지 떡밥에 편승해 월척을 낚은 후 어떻게 보은을 해드릴까 싶어서 고민하던 중 악희님께옵서 덕일훃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하신 것이 생각나 뒤적거려봤습니다. 이덕일 사랑을 뒤져봤는데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 양반이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었구나..' 라고 생각을 하다가 혹시나 하여 뇌입원을 뒤적거려봤지요.
과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더이다. 이덕일 사랑 말고 라디오에 출현해서 뻘소리를 늘어놓았더군요. 해당 조선일보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0/2009021000582.html
보고 할 말이 많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저보다도 더 자세하고 조목조목 타당한 반론을 해주신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어서 진지한 반론은 그분의 답변으로 대신하고 싶군요.
(네이버 블로거 장미님 포스팅 http://blog.naver.com/kks35679/100061740435 )
근데 이 부분에서 덕일훃의 답변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 소장은 “정조가 세상을 떠날 그날 최대 정적인 정순황후 김씨가 바로 인사를 단행해 심환지가 영의정에 등용됐고, 정조가 사망하기 얼마 전 다산 정약용에게 ‘곧 등용할테니 준비하고 있으라’는 회람을 보냈다”며 “이는 정조가 자신이 죽을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 정조가 사후 체제에 대해서 대비하지 않았던 점에 초점을 두고 주목을 해서 이 편지를 다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정조가 죽기 얼마 전에 정약용을 다시 등용시키려고 했다는 것이 그가 죽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단 명제를 성립시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말은 도리어 정조가 죽음을 예감하고 정약용에게도 일정한 역할을 맞기려고 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심환지나 시파 일부 인사들에 대한 견제책일지도 모르지요.
정조가 점쟁이도 아닌데 '정확히' 언제 죽을지 알게 뭐에요? 그렇다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해서 정조가 그냥 손놓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시간 있을 때 준비를 갖춰 정약용을 임용시켜야 했겠지만 단지 그의 예상보다 빨리 죽음이 찾아왔던 것 뿐입니다. 때문에 정조 사후에 정약용이 재등용되지 못한 것을 두고 정조가 사후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근거가 되진 않습니다. 이덕일씨는 결과론적 해석으로 정조의 의도를 자기 입맛에 맞게 곡해하고 있는 것이죠.
덧 1. 암튼 덕일이 훃 때문에 쉬어가던 떡밥을 재생시킬 수 있어서 또 다른 낚시를 할 수 있게 된 점은 고마울 뿐이군요.
덧 2. 악희님 다시 감사드리지만 올려주신 떡밥으로 정말 월척을 낚았습니다. 다음은 현재 시간까지의 낚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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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 과연 월척이구나..(퍽퍽)
# by | 2009/02/10 18:59 | 역사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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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덕일과 이인화의 정신승리
정조 독살 떡밥에 대한 이덕일의 정신승리법 발동 (악희님께 바치는 조공) 이덕일, 이인화 둘 모두의 입장을 담은 기사가 있어 링크겁니다. 관련기사 이덕일 관련기사 먼저 이덕일... “암살이나 독살은 항상 최측근에서 믿는 사람한테 나오는 것이지 아주 반대 사람한테 나오지는 않지 않냐” -'항상'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 됩니다. 오스왈드가 케네디 측근이고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측근이 되버리잖아요? 이런 총기이용......more
... 신해철의 해명을 읽고정조 독살 떡밥을 아작낼 최종 병기의 발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살려내보고자 정신승리법을 구사한 한 인물의 행보는 뭐랄까.....'원래 저랬으니까' 란 반응과 피식거리는 실소가 동반될 뿐이었다. 막말을 하자면 이런 짤방으로 대신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연배있 ... mor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494246
하긴 뭐 대충 예상했던 반응이긴 했습니다만...
그나저나 정말 만선은 만선이군요^^
암튼 정말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갔을텐데...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의 덕일훃!!!
아니.. 좀 더 시간을 들려 생각을 한 다음에 말을 했으면 싶더군요. 정조를 순식간에 점쟁이로 만들어버렸지 뭐에요..
이덕일님은 사도세자에 관한 이론도 그렇고 정조 독살설도 쫑났으니, 이미지가 일정부분 추락하는 것은 면키 어렵겠네요. 이덕일 책은 '사도세자의 고백'이 엉터리임을 안 이후로는 신뢰가 전혀 안가더라구요.
이덕일이 <사도세자의 고백>에서 홍봉한과 혜경궁 홍씨를 공격하는 주요 근거는 박치륭과 한유 등이 올린 홍봉한을 탄핵하는 상소인데, 박치륭의 상소는 중간에 몇문장을 일부러 빼고 인용했고 한유는 원래 홍봉한의 정적이었으므로 별로 믿을만한 객관적인 근거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덕일은 한유 등의 상소를 근거로 홍봉한이 뒤주를 영조에게 바친 장본인으로 몰고 있는데, 홍봉한 반대파에서 퍼뜨린 '카더라'에 가깝다는게 정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홍봉한의 파벌이 뒤에 노론 시파로 분류되며, 홍봉한이 정조 등극 후에 명예를 회복했다는 점을 이덕일은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지요. -_-; 이덕일은 그냥 뭉뚱그려서 '우왕, 노론 나빠요' 이러고 있는데, 당시 노론 쪽에서도 사도세자의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 대립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무시합니다. ;;;
이덕일은 홍봉한을 공격할 꺼리가 떨어지면 홍인한을 공격합니다. 홍인한이 홍봉한과 형제인걸 이용해서 홍인한의 '악행'을 거론하면서 자연스레 풍산 홍씨 집안 전부를 사도세자와 정조와 대항한 것처럼 모는 수법인데, 사실 홍인한이 정순왕후 쪽이랑 붙으면서 세손을 공격한건 사실이고 그로 인해 뒤에 사사 당했던가, 위리 안치 당했던가 했던건 사실이지만, 홍인한은 본래 사도세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풍산 홍씨 집안을 배반한 자로 보는게 더 맞을 겁니다. 어쨌거나 이덕일은 홍봉한과 홍씨 가문이 홍계희, 김귀주, 홍인한과 같은 노론이라는 이유로 한패로 몰아붙이고 있는데 그렇게 치면 남인 신서파와 공서파도 한패겠지요-_-
아마 아롱쿠스님이 이덕일의 책이 엉터리라고 하신건 이 점들 때문이 아닐런지요. 그밖에 <사도세자의 고백> 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바라보는 이덕일의 시각 자체가 엉터리라고까지는 저는 생각하진 않고, 동감하는 부분도 있긴 있습니다만 이땐 아직 막장에 들어서지 않았을 때였죠. 하지만 막장 초입에 들어서려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
처음 인사드리면서 덧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번 정조의 어찰 공개가 무척 재미있는 떡밥이라^^;; 글은 잘 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사드립니다.
그런데 정작 떡사마나 다른 독살론자들은 '정치적 대립 구도'는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왜, 그때 정조를 죽여야만 했는지에 대한 '정치적 상황' 혹은 '변화'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독살설은 이미 망한 떡밥이 아닐까 싶습니다만은....
그래도 이번 서찰 공개로 제대로 망가졌으니 대략 안습의 떡사마 늅늅.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ㅎㅎ
ps: 마이클 서머의 논지라면 이덕일은 한국의 데이빗 어빙이지요. -_-;;;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조선 후기의 간찰은 지금의 전화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정조의 편지에 구어체 표현이 있다고 해서 심환지와 친근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정조는 하루에 적어도 열 통씩 매일 서신을 썼기 때문에 300통을 보고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고 전체 맥락을 보고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노론과 남인이 대결하다가도 서로 문상을 다니고 편지도 정중하게 주고받았기 때문에 정조와 심환지의 편지만으로 둘이 정치적 동지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드라마 이산이 정조를 너무 단순하게 그려 다들 성군으로 여긴다. 정조는 성군인 반면 권모술수가로 심환지를 안심시키려고 그런 편지를 보냈을 것"이라며 "소설을 다시 쓰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kukinews.com/news2/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1187536&cp=du
이 있는 국가들의 승인을 받았을 거라는 주장은 좀 아니올시다라 생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