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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어떻게 고추가 있을 수 있나..(비류님께 바치는 조공)

고추, 조선 초기에도 있었다.

해당 기사 : [고추는 조선 초기에도 존재했다.]

정정 : 본 포스팅은 내용 일부에 착오가 있으니 반드시 번동아제님의 포스팅Luthien님 포스팅, 단순한생각 님 포스팅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이 포스팅은 기본 전제 하나를 잘못 쓴 오류 포스팅입니다.

물론 기사 자체가 떡밥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새벽안개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생물학적 근거의 경우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걸 알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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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이런 일용할 떡밥거리가 하나씩 생기니 뭐라 할 거 없이 기쁘면서도 뭔가 난감하군요. 그리고 일단은...

기사를 보면서 뭔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ㅎㄷㄷ 이건 신종 유사역사학인가..


주장의 근거로 들은 대목을 보면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 15년(1433년)의 문헌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세조 6년(1460년)에 발간된 『식료찬요(食療纂要)』에 고추장을 뜻하는 ‘초장(椒醬)’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초(椒)가 현대의 고추를 뜻하는 것인지가 핵심인데, 이를 입증하는 기록이 고문헌에 다수 나타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임진왜란 발발 100여 년 전인 성종 18년(1487년)에 발간된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사진)에는 한자 초(椒)에 한글로 ‘고쵸’라고 해놓았고, 중종 22년(1527년)의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도 ‘고쵸 초(椒)’가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순창초장(淳昌椒醬)이 전국에 유명하다’는 표현이 이미 1670년대 이후 문헌에서 나오므로 ‘초장=고추장’이라는 데 이의가 없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일본 전래설’에서의 핵심은 콜럼버스가 중앙아메리카에서 아히(aji)라는 고추를 유럽으로 가져갔으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중국→인도로 전파됐다는 것이다. 권 박사는 이에 대해 콜럼버스가 가져갔다는 아히(aji)라는 고추는 우리나라 고유 고추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생물학적·농경사학적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추와 고추장이 중앙아메리카가 아닌 중국에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근거로 중국 고문헌의 기록을 제시했다. 중국 당나라 선종(850년) 때 발간된 『식의심감(食醫心鑑)』은 닭 관련 음식을 설명하며 ‘초장(椒醬)’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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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메리카에서 밖에 재배되지 않던 작물인데 뭐가 어쩌고 저째요? 콜럼버스의 1492년 아메리카 발견 전에는 결코 유라시아로 들어 올 수가 없는 작물인뎁쇼?!

식품학 전공자가 저런 얘길 했다면 적어도 자기 전공쪽에 가깝게 품종의 DNA 조사 같은 걸 해서 저런 얘기가 나와야 할텐데 갑자기 어설픈 언어학적 고증을 증거삼아 저런 얘기를 하다뇨. 할 말이 없었습니다. 언어학자나 역사학자에게 조금이라도 자문을 구했다면 저런 엉터리 같은 주장을 하지 않았을 텐데..

결국 초(椒)의 뜻이 문제가 되는 일일테지요. 뇌입원 지식인만 뒤져봐도 당장 이런 백과사전에서 인용된 듯한 글이 나옵니다.

고추라는 이름은 훈몽자회에 의하면 고(苦)가 지금은 쓴맛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불꽃에서 탄다는 뜻을 가리키고 있으니 고추를 초(椒)에 고를 붙여 고초라 적고 고추라 하였다고 한다. ...(중략)... 고추가 전래되기 전에는 산초, 천초, 호초 등을 이용, 매운 맛을 내는 것을 초장이라 하였으나 고추가 도입되면서 고추장으로 정착되었다.

즉, 여기서 초는 매운 맛이나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를 통칭해서 이르는 말이란 걸 알 수가 있지요. 그러던 것이 임란 이후에 이전에 쓰던 향신료는 비할 바가 못되는 강렬한 맛을 내는 지금의 고추가 들어오면서부터 그 의미를 꿰어찬 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고추란 단어의 어원이 된 '고쵸'가 이미 16세기 초에 등장하는 건 설명이 어느 정도 된다고 할 수 있겠죠.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어보지요.

蒜이란 단어는 지금은 마늘을 뜻하는 한자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장건이 서역을 다녀오기 이전에 蒜은 마늘이 아니라 달래를 의미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마늘이 들어오면서 마늘을 표기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던 중에 마늘과 비슷한 맛을 내는(실제로 달래에는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었다고 하더군요) 달래 蒜에 마늘도 함께 넣어 달래를 小蒜, 표기하고 마늘을 大蒜으로 구분한 것이죠. 고추의 경우도 그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원래 고추 산지가 아메리카였는데 어떻게 9세기 당나라와 15세기 조선에 고추가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어쨌거나 기사를 보고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얼치기 유사역사학자들이나 하는 얘기를 이런 분야에서도 듣다니..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원..


덧 1. 그러고보니 심지어 순창초장이 유명하다라고 한 기록은 임란 이후에서 70년 정도 뒤인 1670년이군요. 이거 대체 뭐하자는 건지..

덧 2. 기사에서는 언급이 안되었는데 권박사가 말한 생물학적 증거는 대체 뭘까요? 기사에서 그게 주 근거로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왜 저런 얼토당토 않은 근거를 들어서 사람을 벙찌게 만드는지 모르겠군요. 기사에서 언급이 안된 걸 보면 별 얘기가 아닌 건지.. 아님 기자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 그리 한 것인지..

by 한단인 | 2009/02/19 13:32 | 역사 | 트랙백(5) | 핑백(3) | 덧글(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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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초기에 어떻게 고추가 있을 수 있나..(비류님께 바치는 조공)원래 이 포스팅은 비류님 블로그에서 본 기사를 보고 문헌 근거랍시고 내놓은 것이 너무도 황당하여 어처구니 없음을 느껴 자세히 알아보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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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초기에 어떻게 고추가 있을 수 있나.. by 한단인 고추 원산지 논란, 직접 찾아서 읽어 봤습니다. by Luthien 고추는 언제 우리나라에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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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飛流 at 2009/02/19 13:38
오, 이런 사실이었군요...뷁...낚인거네...ㅡ,.ㅡ;;;
정보화가 좋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낚이기도 쉽군요.
낚였다!! 파닥파닥 ㅇ(ㅇㅅㅇ)0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3:40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anaki-我行 at 2009/02/19 13:41
우리민족은 이미 5천년 전부터 마늘을 먹었다능...

근거 : 단군신화...

후다닥~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3:44
ㅋㅋㅋ 그러고보니 교과서나 동화책에서 수록된 단군신화의 마늘을 달래로 바꿔서 얘기해야하겠군요.
Commented by 윙후사르 at 2009/02/19 13:42
어째 언어학등으로 나올때부터 예상. 더군다나 저기 발표한 학자중 식물학자도 보이지 않았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3:45
정말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한숨이..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19 13:43
모든 식물의 기원은 환국이라능!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3:43
예압~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9/02/19 14:07
이거 엊그제 분명히 이글루에서 까는 포스팅을 본 것 같은데, 못 찾고 있다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4:10
아..벌써 관련 포스팅이 떴었군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2/19 14:14
아니 식품연구하는 놈은 그렇다쳐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이런 참사에 연루되다니.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4:25
어..얼래? 그러고보니 한국학 중앙연구원이 개입되어 있었네요?(아.. 이놈의 난독증..)

...근데 왜 저 모양이람..OTL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4:26
에..혹시 민속학 전공자일까요?(근데 민속학 전공자라도 그러면 문제가 상당한 듯..)
Commented by 셰라핌 at 2009/02/19 14:29
정신문화연구원이 원래 그런 데지. 뭘 새삼스럽게...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02/19 14:34
식품연구원의 경우는현재 고추로 여러가지 식품특허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사업(?)을 뒷받침할 용도로 그런거 같고, 한국학 중앙연구원이야 저도 충공깨입니다.
Commented by 신시겔 at 2009/02/19 19:09
저런 거에 연루될 시간에 수북히 쌓여있는 장서각 문서나 연구할 것이지.-_-;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02/19 14:33
허헐. 저도 한번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올리려고 했더니 이미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군요.

사실 저기서 椒라는 것은 川椒(초피나무의 열매)를 의미하고 있지요. 실제로 규합총서나, 산림경제 단계에서 장을 담굴때, 저런 천초의 이용을 언급하고 있지만 고추를 이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고추를 이용한 장의 모습은 후대의 증보산림경제 단계에서 나오는데, 거기서는 蠻椒醬으로 언급하고 있지요.

즉 椒는 초피나무의 열매나 산초나무의 열매이고, 후추나무는 서역에서 왔다고 胡椒, 고추의 경우는 남쪽에서 왔다고 蠻椒, 番椒(중국의 번우지방 것으로 사람들들이 잘못알아 생긴 용어)로 불렀다고 추론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4:53
아..후추의 어원이 그렇게 되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군요. 호초라..과연..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9/02/19 15:07
다 틀렸습니다.

저건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이 조선의 영토였다는 증거입니다!!!(도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5:12
역시 신종 유사역사학?(버엉)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9/02/19 15:15
제가 정말 궁금한 건 왜 고추 가지고 '아메리카 산 아냐 우리 나라 산이야'식의 저질 논문을 발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 같은 건 눈감고 넘어가 주겠지만 다른 것도 아닌 고작 작물 하나 가지고 '우리거야'하는 식의 생떼를 쓰는지....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이득이랄 것 자체가 없는데 말이죠.
ㅋㅋ 역시 사람 속 마음이 제일 미스터리 그 자체라더니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군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5:15
모르겠어요. 정말..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9/02/19 16:03
세상의 모든 기원은 한국에서 비롯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조금 더 나아가면 한국이 아니라 환국에서...-_-;;
Commented by 피오리노 at 2009/02/19 15:18
저도 조선일보 보면서 반신반의 하면서도
이 기사가 해외로 퍼져나가서 고추는 한국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식으로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반한 감정 확산에 한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_-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5:19
OTL
Commented by 카이토 at 2009/02/19 15:22
다 틀렸습니다.

실은 아메리카의 고추가 러시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넘어간거였습니다!!!!!!!!! (도주)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2/19 15:37
그렇다면 아마도 5만년 전이겠군요. 털모자 안감에 고추씨를 숨겨서....(더 빨리 도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5
푸하하하하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2/19 15:26
저런 주장이 나온 것은 아마도 고추가 일본을 통해 전래된 것을 민족적 감정상 인정하기 싫어져서, 고추의 일본 전래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 때문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2ch 혐한들 중에는 고추가 일본을 통해 전래되었기 때문에 김치도 일본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혐한들도 있고 하니....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5
헐..그런 얘기도 있습니까?
Commented by 신시겔 at 2009/02/19 19:08
그렇게 말하는 혐한들이나, 거기에 넘어가서
고추가 한국에 자생하고 있었다고 믿고싶은 사람들이나 거기서 거기군요.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2/19 15:40
고추가 일본 원산지면 몰라도 그저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을 뿐인데도 저 난리라니;;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5
연구 동기야 본인이 아닌 이상 알 수 없으니 뭐..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2/19 16:08
밸리에서 왔습니다.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그런 거였군요. 진짜 이거 때문에 국제적 망신이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6
일단 저로서는 그 생물학적 근거란게 무엇인지가 기사로 나왔으면 싶습니다. 정말 저 기사 상으로는 말도 안되는 얘긴지라..
Commented by 제목없음 at 2009/02/19 18:18
무슨 리플을 달까 했다가 네비아찌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감정적으로 저렇게 할 이야기는 아니죠. 정말로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6
뭐..그렇긴 하지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2/19 18:26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조선의 콜롬버스가 있던 것입니다! 사실 이 분에 대한 기록은 일제가 불태워

벼린거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18:56
우후후..
Commented by 자유로픈 at 2009/02/19 19:14
기사를 보니 무려 “고추가 중앙아메리카와 일본을 통해 한반도로 들어왔다는 데 의문을 갖고 15년 전부터 이 문제를 연구해 왔다”는!!!! 왠지 고집센 학자에게 기자마저 낚인 감이 있는 듯;;;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20:01
기자가 낚인 건지 학자가 기자에게 낚인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왜 기자가 '생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는지는 아직도 아리송..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9/02/19 19:40
뭘요. 무려 고구려 초기에 감자가 나오는 왜곡도 자행되었는걸요.. 이정도는 약과죠. 왜그리도 소설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슬픕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19 20:02
우후후.. 예전에 연의 황후인가? 그 영화에서는 연나라 왕성이 무려 '모용'씨로 나오고 감자, 고구마, 호박 3종세트가 등장하긴 했었죠. 시간을 달리는 연의 황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아롱쿠스 at 2009/02/19 21:00
나도 쫌 그럴싸(?)해서 낚일까 말까 했는데, 역시나 환빠의 헛소리였군요.

'고쵸'는 결국 '매운맛나는 식물성 식재료'-->현재의 '고추'로 의미가 축소된 것이네요.
Commented by 아롱쿠스 at 2009/02/20 00:51
나름대로 학설이 있던걸 '환빠의 헛소리'라고 치부한 저도 낚였군요.

반성합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1:03
바..반성은 본의아니게 낚시글을 쓴 저에게..;;
Commented by 노랑잠수함 at 2009/02/19 22:24
뉴스를 보면서 갸우뚱...
이 글을 보면서 끄덕끄덕...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1:03
일단 제가 정정 포스팅을 썼으니 제 포스팅보다는 번동아제님 포스팅을 참작하심이..
Commented by 즈블 at 2009/02/19 22:48
그럼 그렇죠;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9/02/20 00:14
모 드라마에 의하면 이순신장군은 어릴적에 원균한테 잘보이려고 고구마와 감자를 훔친 적도 있습니다.

[...]
Commented by zeck-li at 2009/02/20 01:29
그렇다면 딱 한가지 말 밖에 안되는군요.

당시 미국에 있던 원주민 즉 인디언들은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여 일본까지 항행할 정도로 큰 배를 막 찍어서 고추를 팍팍 뿌렸다. 그리고 그 고추는 이윽고 대마도에 거주하던 왜적들에 의해 퍼지게되었다?

후덜덜하군요.
Commented by 황제 at 2009/02/20 02:20
전형적인 사학계의 말장난입니다. 풋~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2:25
???
Commented by 황제 at 2009/02/20 03:09
아.... 말이 짧았네요. 다른 게 아니라, 문헌에 나온 기록만 보고 멋대로 유추하는 걸 말합니다. 실제로 있을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락바락 우겨대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이게 나중에 가면, 자기가 처음에 무슨 소릴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뀌는 거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3:10
아.. 음.. 근데 왜 제가 찔리는 걸까요..(응?)
Commented by 황제 at 2009/02/20 03:12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감자는 신대륙이 원산지지만, 그 감자 말고도 감자는 고대 중국에도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오늘날의 감자는 신대륙에서 건너온 그 양반이 맞지요. 그러나 고대 중국에서는 감자라고 부르던 감자사촌 쯤으로 생긴 작물이 있었고, 신대륙 감자가 비슷하게 생긴 통에 감자로 부르다가 기존의 감자는 퇴출되고 신대륙 감자가 진짜 감자가 되었죠.
Commented by 황제 at 2009/02/20 03:15
사실 저도 감자 중국 원산지 설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3:28
호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감자 비슷한게 있었다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03:29
그럼 그 작물하고 요즘 감자하고의 차이는 생육 조건이나 생산량의 차이가 많이 나나보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2/20 14:06
오호~ 이름은 그대로인데 식물은 완전히 다른 경우가 더러 있군요.
Commented by 황제 at 2009/02/20 22:56
완전히 다른 종류의 식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알아 봤는데, 토란에 가까운 종이라고 합니다. 마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솔직히 말해서 그쪽 연구하시는 분한테 얻어 들은 거라서요. 작물의 원산지를 찾고 싶다는 질문을 했다가 들은 거죠.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2/20 13:27
한단인님, 야생 고추의 생물지리적 분포를 보면 인도의 것도 남미가 원산지 입니다. 링크 걸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2/20 13:37
예. 그렇지 않아도 방금 글을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좀 더 알아보지 않고 포스팅을 성급히 올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삽질..OTL
Commented by 새벽안개 at 2009/02/20 13:43
그건 그렇군요. 논평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실수할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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