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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56 - 일진 사나운 날 (예비군 훈련에 대한 잡소리)

1. 오늘 예비군 전반기 향방작계 훈련이 있어서 1시 즈음에 동사무소로 향했습니다. 뭐.. 작년과 같이 앉아서 동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졸면 되는 일이라 별 생각을 않고 갔는데 말이죠. (보통 편의상 향방작계는 실내에서 하잖아요)

2. 이상하게 동사무소 2층에 있는 예비군 동대로 사람을 집합시키지 않고 건물 옥상으로 집합하라네요?

...뭔가 쎄한 느낌이 뒤통수를 강타했습니다.


3. 1시 30분 즈음에 예비군들 집합이 완료되고 나서 동대장이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네요. 참고로 그 동대장은 올해 부임한 신임이라던데.. 또 뒤통수가 쎄한 느낌이 뒤통수를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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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얼굴 위장을 시키는 걸까요?





위장하랍시고 나눠준 먹지를 보며 모두들 벙찐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모두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먹지를 나눠주는 동대장의 얼굴은 썩소로 가득차 있더군요..

...그러나 10분 뒤에 그게 악의에 찬 썩소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먹지를 나눠준 지 10여분 뒤  건물 옥상으로 들이닥친...


보무도 당당한 '대령' 등장


...그건 썩소가 아니라 억지 웃음이었던 겁니다...


4. 얼굴 위장을 실내에서 할 필요가 있느냐고 예비군들이 투덜거리고 있는데... 거기서 또 뭔가 쎄한 느낌..


(여기서 뭘 더 어쩌잔 건가..)


총을 지급하더니 밖으로 집합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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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쯤 걸어서 동네(시가지)에 지정된 작전 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젠장


그리고 작전구역으로 향하는 내내 그 대령은 우리 뒤를 스토커 마냥 쫒아 다녔고 신임 동대장은 땀을 삐질거리며 우리를 인솔했지요. 그리고 대략 예비군들은 그 대령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필 오늘 날도 더운데 말이죠.


그리고 '생각같아서는' 그 대령을 이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생각같아선' 입니다.


5. 거기까진 좋았지요. 문제는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옆에는 총을 차고 얼굴에는 위장을 하고는 시가지를 돌아다니는데 꼴이 얼마나 그렇겠습니까?

이동하는 중간에 이동하는 우리들의 정체가 현역이 아니라 예비군인 걸 눈치채고는

'요즘 예비군은 위장도 하네? 세상 말세다'

라고 그러는 분은 양반이구요.

지나가는 고딩 커플은 썩소를 날리며 수근거리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1차 집결지에 도착한 뒤에 각 분대별로 찢어져서 자기 작전 구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분대가 3명씩 찢어지게 되었지요. 그리고 우리의 작전 구역은 대구에서 쵸끔 알려진 유원지 초입깨였고 하필 제가 분대 1번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유원지를 찾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저희를 보게 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제 머리가 많이 '짧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 머리만 짧은게 아니라 저와 함께 있던 예비군 두분도 머리가 하필 스포츠 머리였지요. 때문에 서로를 어색하게 보면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 한분이 지나가시다가 저희를 보고 흠칫거리시더니 가지고 계시던 휴대폰을 들고는 어딘가로 벌벌 떨면서 전화를 하시네요?


서..설마 112는 아니겠지?


하지만 설마가 사람잡는 법인건지 그 할머니는 정말 112에 신고를 하려고 하셨고 화들짝 놀란 저희는 '예비군'이라고 말씀드리며 개구리 마크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게 아닙니다.


훈련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돌아가기로 했고 분대가 집합하는 와중에 한 초등학교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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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3명이 저흴 보고 막 우네요?



거기서부터 모두들 정신줄 놓고 허허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후우..


그저 한마디로 말하면...

.....


5. 예비군 훈련이 끝나면서 예비군들 상당수는 이메가를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구요?

굳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가요?

대령급이 예비군 훈련, 그것도 향방작계 따위에 아무 이유도 없이 스토커마냥 쫓아다녔다고 생각하십니까?

북한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신다면 그 북한에게 물색없이 자극해서 개성공단 날려먹은 국제 호구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적어도 국방부에 직접적으로 압박 테클 넣은 사람이 달리 누구겠습니까? 직접 안 그랬어도 국방부에 높으신 누군가가 알아서 기었거나 과잉 충성표시 한거겠지요. 쳇..

참고로 이메가를 욕했던 예비군들이 훈련받은 여기는 '대구'입니다.



7. 각 분대 작전 구역으로 흩어졌을 때 일입니다.

모 유원지는 강가에 있는 작은 유원지 시설인데 거기서 오리배를 탄다거나 조정을 타는 일도 있습니다. 마침 작전 구역에 가니 조정을 타는 중딩 4명이 있더군요. 근데 어딘가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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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앞으로 안나가네요?



어찌된 일인가 봤는데 3명은 노를 앞으로 젓고 있고 한명은 반대로 젓고 있네요?



맨 뒤에 한명이 그냥 장난치는 거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3번째 노젓는 녀석이 장난으로 노를 격하게 저어서 마지막 녀석에게 물을 뒤집어 씌우다시피 하고 있지 뭡니까?

그래서 마지막 녀석은 반격을 한답시고 반대로 노를 저어서 그녀석에게 물을 뿌려대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조정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구요.


그렇게 욕질하면서 격렬히 싸우던 물싸움은 파국으로 치달아 결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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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갈수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심은 1미터 남짓이라 애들이 사고가 나거나 하진 않았어요.(애들 허리보다 좀 높은 정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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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서도 또 배를 타고는 그 장난질을 또 시작했습니다.

물론 또 배가 뒤집혔지요.




그 짓을 두번 더 그러더군요.


....뭐지? 얘네들은?


암튼 오늘 걔네들 때문에 웃지 않았다면 정말이지...



후우...




덧. 행여나 노파심에서 그러는 것입니다만, 원래 예비군 훈련이 개판인데 좀 제대로 했다고 해서 뭐가 문제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귀찮아서 이러는게 아니냐고 할 순 없지만..(응?)

...꼭 향방작계하면서 '얼굴 위장'과 총을 지급할 필요는 없잖아요. 작전 구역 숙지하는 훈련에 총이 꼭 필요할지..(위장은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고..) 오죽하면 애들 세명이 울고 할머니가 놀라시는 일이 벌어집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불필요한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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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단인 | 2009/03/18 20:01 | 일상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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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별일없어들렸어 at 2009/03/18 20:39
이거 뭐. 뻘짓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그냥 뻘짓놀이를 즐기는 소년의 눈에는
한단인의 뻘짓이 눈에 선하더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0:45
훗...간파하신 겝니까?(응?)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09/03/18 20:48
전 올해는 대학생 신분으로 받는 거기 때문에 별로 걱정 안합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0:52
부럽다능..
Commented by anaki-我行 at 2009/03/18 20:49
위장은 모르겠습니다만...

작계 때에도 총은 항상 지급인데요...-_-

수도권은 다를려나요...

작계를 항상 실내에서 '때웠'다면...

전임 동대장이 귀찮아서 농땡이 쳤다는 소리 밖에는....ㄷㄷㄷ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0:55
지방은 잘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작계에서 제 기억으로는 총은 지급 안한 걸로 기억난다능.. 물론 동대장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보통은 그렇게 알고 있지요. 오늘 훈련 받은 예비군들 모두 당황했고 얘기를 들으셨던 부모님도 황당하다는 반응이셨습니다. 예비군들이 동네부근을 떼거리로 돌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시더군요. 꼭 전임 동대장이 게을러서 그랬던 건 아닌 듯...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0:57
솔직히 탈영병 취급만 안받았어도 이 포스팅 안썼을 거라능..(뭐야 임마?)
Commented by anaki-我行 at 2009/03/18 21:01
동내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제가 알기론 소집훈련 외에는 작계에도 총기 지급이 기본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희 동네 야간 작계 할 때는 총 든 야비군들이 다방으로 기어 들어가기도 한다능...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1:04
헐퀴.. 그런 일이..

그나저나 동네마다 많이 다르긴 하군요. 전임 때는 너무 풀어준 건가..

그래도 위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능..
Commented by anaki-我行 at 2009/03/18 21:12
근데 위장도 뭐...

저도 두 어번 했고...

몇 번 시켜 보기도 했습니다...-_-v

원래 작계 교육 때는 정신 교육도 잡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향방대대 진지 보수 및 대대 훈련 일정과 맞춰서 대간첩 작전이 주요 교육 내용을 차지합니다.

물론 도시 내에 위치한 동대는 보수해야 할 진지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간단히 만들어지는 목진지(마대자루를 이용한) 구축 등을 교육 내용으로 만들어지는데...

흠... 그 동대의 교육 내용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부러울 따름이군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2:13
흐음.. 저희 동네가 너무 풀어진건가요?(버~엉) 쩝..

근데 위장을 '시켜보셨다'는 건 대체....?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8 21:24
제가 향방 작계 받은 게 슨상님 시절인데... 그때에도 할 건 다 했는데요. (역시 놈현이 넘 풀어 줬었나?)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2:13
쩝.. 하긴 향방작계 고작 한번 받아놓고 말이 많긴 했던 것 같긴 해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3/18 21:59
야비군은 무셔워여 (도주)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8 22:14
저는 일주일 뒤에 향방 기본받으러 또 갑니다. 에혀.. 귀찮다능..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3/18 22:20
히 힘내십쇼;;;
Commented by Angel at 2009/03/18 23:18
ㅋㅋㅋ 예비군 포스팅하셨네요. 안그래도 더도 지금 예비군 훈려중 생긴 엡솟하나 올리려구요.
그나저나 할머니와 놀란 아이들은 어쩔거심?
중딩들은 ㅋㅋㅋ 큰 웃음줘서 한단인님 상한 가슴을 풀어줬네요^^
오늘 야구 이겼습니다. 축하~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9 08:29
오오 기대하겠슴둥
Commented by 야스페르츠 at 2009/03/19 00:14
헐... 올해는 동원인데... 클났음둥. ㅠ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19 08:28
삼가 명복을..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23 01:09
이래서 대학교에서 머무르는 게 평안한 거라니까.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23 01:45
그러게 말예요. 어흙...
Commented by 밀리터리 at 2009/03/26 21:02
최근 예비군 훈련 강화되어서 이제 정예 예비군화 되고 있는게 한국군 추세입니다. 기본적으로 그전에 미국이나 이스라엘 독일/러시아등이 대표적인 사례죠. 예비군 전력도 매우 중요한 방어전력으로서 전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훈련이 되어있지 못하면 2년 짬을 먹던 상관 없이 실전에서 그 댓가는 바로 피입니다. 대통령 욕할 문제는 아니죠. 그동안 한국군을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짬먹은걸로 거만한건 기본적으로 우리군의 전술발전의 문제였습니다. 96년 강릉무장공비때에도 암구어 문제가 나타난 것도 대표적인 예죠. 그래서 예비군 감축을 300만->150만 하면서 정예 예비군화를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대구라고 하셔서 후방이라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만.. 대구의 경우 유사시 향토예비군들은 시가전에서 북한 특작부대와 싸워야 할겁니다. 현대 시가전의 사례를 보면 소수의 적이라 볼수 있는 특작부대의 활동에 예비군들 목숨이 오갈수도 있습니다. 괜히 그로즈니 시가전에서 러시아군이 캐발린게 괜한것도 아니고 그루지야 침공때에도 러시아군이 캐발렸던 사례도 있으니까요. 아프간에서 프랑스군 2백명 몰살사례는 남일이 아니게 될겁니다. 예비군 훈련이 힘들어 짜증나시는건 당연하지만 원칙론적으로 볼때는 전혀 다른 일입니다. 후방이라도 널널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진 댓가는 유사시에 우리군의 희생으로 돌아올수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27 09:56
...그 중요성을 인지 못하는 바는 아닌데요.

...향방작계에서 위장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설사 그게 규정이라고 해도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훈련을 실전같이라고 하신다면야 할말은 없긴 한데.. 그걸 실효도 없는 훈련에까지 적용을 해야하는 건지.. 정말 실전에 돌입하고 나서야 그러면 이해를 하겠는데요. 군기 문제라고 하신다면 전 굳이 대답을 하진 않겠습니다.
Commented by 밀리터리 at 2009/03/27 14:23
그 말씀하신 향방작계나 학생 예비군들 훈련상황도 예비군 훈련에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정부차원에서 예비군의 실전능력 구비 강화에 따른 행동이라 볼수 있으실 겁니다. 아마 가셔서 굉장히 황당하고 힘든 짜증나는 일이라 생각하셨을 것이고 위 포스팅으로도 보았습니다^^ 향방 즉 향토예비군의 전시 임무는 지역방위를 목적으로 두고 있으니 앞으로는 사실상 전후방의 개념이라는게 없다 이제 예비군들 훈련 적용에는 없다 볼수 있겠죠 더욱이 대구는 광역시로 대한민국에게 중추적인 도시중 하나라는 점을 본다면 훈련이 강화가 안될수가 없지요. 즉 가장 중요한 후방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군기문제가 아니라 예비군의 능력 강화에 따른 훈련이라는 것입니다. 독일예비군들도 보통 평균 현재 동원예비군부터 실시되는 서바이벌 훈련을 할정도입니다. 사진으로 한번 봤는데.. 역시 독일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더군요.. 하긴.. 우리한국처럼 예비군 훈련을 빡세게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도 충실해야하는데.. 그것 개판이니..ㅡ_ㅡa 제 말이 틀려지려나요?ㅋㅋㅋ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27 15:14
후우.. 할머니 한분이 신고하시려던 것과 초딩 3명이 울지만 않았어도 대구에서 이메가에게 욕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진 않았으리라 사료됩니다. 후우..

솔직히 도심지에서 위장은 지금 생각해도 에러였어요. OTL
Commented by 백범 at 2009/04/02 17:01
군사관련 글이라.. 여기선 보기 드문 트랙백이구랴..

백범어록(2007, 도진순 엮음, 돌베개)에 보면

김구의 연설 중

"4. 강력한 국방군을 건립합시다. 우리 국가의 질서와 세계의 평화를 지지하기 위하여 강력한 국방군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망국사와 제2차 세계대전이 우리에게 준 큰 교훈이니 긴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kimkoo.or.kr/03data/sub.asp?pagecode=m03s06t04d&pagecode1=5

에는

...(이하 생략)... 한인도 자유스러운 선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민주적 방식에 의하여 수립되는 통일정부가 성립 되는대로 즉시 국방군을 조직하게 하고 국방군이 조직 되는대로 UN이 부담하였던 치안책임은 해제함이 합당할 것이다.

라는 구절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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