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0일
잡담 69 - 아.. 비온다..
1.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2. 한동안 때이른 더위에 지쳐가던 차에 때마침 쏟아지는 소낙비로 오늘 저녁은 조금은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방바닥이 조금 꿉꿉한게 거슬리긴 하지만 더위가 가신게 어딘가 싶어요. 며칠간 비가 더 이어진다고 하니 우선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더위가 좀 미뤄진 것에 위안을 찾으렵니다.
3. 가끔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제가 간혹 잡담글에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는 조금 돌+아이틱한 발언을 한다는 걸 아실겁니다. 사실 제정신 박힌 사람치고 비오는 날 좋아할 리는 없겠죠. 그렇지 않아도 이웃집에 사는 꼬맹이가 저녁에 쏟아지는 소낙비에 진저리를 치면서 소낙비에 좋아라하는 절 이상한 광경으로 쳐다보더군요.
몸에 살이 제법 많은 사람들은 대개 땀을 많이 흘립니다. 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금세 나는 경우가 많지요. 땀이 많이 나면 그만큼 불쾌감과 찝찝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더 잘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는 그래서 더위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부류가 많지요. 보통 이런 경우는 '게으름뱅이'가 되기 아주 쉬운 타입니다. 제가 딱 그렇죠.
그래서 저는 여름이 제일 싫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쏟아지는 비에 창문을 열어놓고 비에 동반된 바람을 쐐면서 더위를 식히곤 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비는.. 아마 중학생 때 어느 여름날 쏟아지는 소낙비였을 겁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소낙비가 오후 반나절 내내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그때가 8월 즈음이라 아주 더운날에 쏟아진 비여서 더욱 반가웠던 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미용실 가게문을 활짝 열어놓고 세차게 불어오는 비바람을 저는 맞고 있었습니다. 워낙에 더운 날이었던지라 똘끼 가득한 제 행동에도 어머니는 아무 말씀없이 보시다가 어머니도 동참을 하셨지요.(응?)
그 이후로 저는 비만 오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기억들이 연동되고 연상이 된 탓인지 일단 비만 오면 그래요. 음.. 이러저러한 이유를 갖다붙이면,, 밝은 날에는 커플들이 거리를 활보하면서 염장을 지른다거나 약속을 잡고 연애질을 하는데 비오는 날에 그짓을 할리는 없잖아요?(엉?)
그런 상상을 하면서 창밖에 비를 맞기도 하고..
비가 오면.. 그 기분 좋음에 취해서 왠지 모르게 잠도 잘오고.. 저녁께 내리는 가을비에 취해자는 잠은 정말 꿀맛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새벽에 빗소리에 잠이 깨어 다시 잠들 때의 잠도 정말 끝장이죠.
그 얘기를 친한 친구 몇에게 해줬더니 너는 무슨 어둠의 인간이냐? 라고 면박을 줍니다.
2. 한동안 때이른 더위에 지쳐가던 차에 때마침 쏟아지는 소낙비로 오늘 저녁은 조금은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방바닥이 조금 꿉꿉한게 거슬리긴 하지만 더위가 가신게 어딘가 싶어요. 며칠간 비가 더 이어진다고 하니 우선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더위가 좀 미뤄진 것에 위안을 찾으렵니다.
3. 가끔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제가 간혹 잡담글에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는 조금 돌+아이틱한 발언을 한다는 걸 아실겁니다. 사실 제정신 박힌 사람치고 비오는 날 좋아할 리는 없겠죠. 그렇지 않아도 이웃집에 사는 꼬맹이가 저녁에 쏟아지는 소낙비에 진저리를 치면서 소낙비에 좋아라하는 절 이상한 광경으로 쳐다보더군요.
몸에 살이 제법 많은 사람들은 대개 땀을 많이 흘립니다. 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금세 나는 경우가 많지요. 땀이 많이 나면 그만큼 불쾌감과 찝찝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더 잘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는 그래서 더위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부류가 많지요. 보통 이런 경우는 '게으름뱅이'가 되기 아주 쉬운 타입니다. 제가 딱 그렇죠.
그래서 저는 여름이 제일 싫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쏟아지는 비에 창문을 열어놓고 비에 동반된 바람을 쐐면서 더위를 식히곤 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비는.. 아마 중학생 때 어느 여름날 쏟아지는 소낙비였을 겁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소낙비가 오후 반나절 내내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그때가 8월 즈음이라 아주 더운날에 쏟아진 비여서 더욱 반가웠던 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미용실 가게문을 활짝 열어놓고 세차게 불어오는 비바람을 저는 맞고 있었습니다. 워낙에 더운 날이었던지라 똘끼 가득한 제 행동에도 어머니는 아무 말씀없이 보시다가 어머니도 동참을 하셨지요.(응?)
그 이후로 저는 비만 오면 아주 환장을 합니다. 기억들이 연동되고 연상이 된 탓인지 일단 비만 오면 그래요. 음.. 이러저러한 이유를 갖다붙이면,, 밝은 날에는 커플들이 거리를 활보하면서 염장을 지른다거나 약속을 잡고 연애질을 하는데 비오는 날에 그짓을 할리는 없잖아요?(엉?)
그런 상상을 하면서 창밖에 비를 맞기도 하고..
비가 오면.. 그 기분 좋음에 취해서 왠지 모르게 잠도 잘오고.. 저녁께 내리는 가을비에 취해자는 잠은 정말 꿀맛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새벽에 빗소리에 잠이 깨어 다시 잠들 때의 잠도 정말 끝장이죠.
그 얘기를 친한 친구 몇에게 해줬더니 너는 무슨 어둠의 인간이냐? 라고 면박을 줍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마법사의 숙명인 것을..(어?)
덧.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양을 바라는 똘끼를 소유하진 않았으니 오해는 없으시길..(응?)
덧.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양을 바라는 똘끼를 소유하진 않았으니 오해는 없으시길..(응?)
# by | 2009/06/20 22:58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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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지 밥도 먹고 빨래도 하고 몸도 씻고 용변도 볼 수 있었죠. 이제는 다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물 두 바가지로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죠(좀 더 노력하면 한 바가지도 가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