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그렇게 법 운운하더니 어이없게 잡혀가네

경찰, 강남 신종 음란클럽 업주 입건

변호사에게까지 상담을 받아서 법적으로 하자없다고 뻔뻔스럽게 풍기문란 조장하더니 저런 기본적인 것도 안 지켰으면서 법 운운한거냐?

이거 ㅄ 아냐?

by 한단인 | 2009/07/02 14:49 | 시사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chiwoo555.egloos.com/tb/242620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만슈타인 at 2009/07/02 15:03
한마디로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일반음식점에서 주점영업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7/02 21:03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maxi at 2009/07/02 18:19
홍대 클럽 같은 경우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음식점...이었죠.
일단 입건 자체는 되었는데 변태행위로 기소될 확률은 확실히 낮아 보이니뭐.. 장사 계속 할만하네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7/02 21:03
아.. 원래 홍대 클럽에서 그런 경우가 많았었군요. 그래도 그렇지.. 법의 허점을 파고든다는 얄팍한 꾀를 부려놓구서 그런 것도 염두에 안두다니 할 말이 없네요.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9/07/06 21:57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단인님. 스와핑이나 그룹섹스에 대해서는 이제 한국도 좀 자유롭게 놔둘때가 되지 않았나 하기도 하지만 일단 법을 어겼다는 점에선 어쩔 수가 없겠네요...

아,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혹시 발해에 관해 시중에 나와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중에 괜찮은 내용의 책이 있나 여쭤보고 싶어서 댓글 올립니다. 너무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은 책이면 더 좋겠습니다만.... 부탁 좀 드릴꼐요...^^

그리고 발해사가 한국사에 편입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어렸을때, 그러니까 대충 8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끼워넣진 않은 것 같고... 다만 80년대 중반인가 후반쯤 초등학교 시절 어느 방송다큐에서 발해사 연구하는 교수님이 러시아쪽에 갔다가 북한인 노동자들 만나서 반갑게 대화나누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때부터 한국이 발해사를 한민족사에 본격적으로 편입하기 위해 현지에 대한 연구를 하던 시기가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만... 묘하게도 또 이시기가 당시 일본도 이길 수 있다던 민족적 자신감이 팽창하던 시기이기도 하니까....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한단인님께서 알고 계신건 없는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쨌든 80년대 이전, 특히 고려나 조선시대에 일부 사가들을 제외하고 발해사를 민족사로 바라보는 관점은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인 것 같은데요. 고구려는 분명 민족사의 하나로 자타가 인정한 것 같습니다만 발해는 좀 예외인 것 같더군요. 이에 대해 역시 어떤 계기가 있진 않나 모르겠습니다.

이를테면 당시 삼국을 통일한 신라인들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들이 혼혈이 되어 버려 이제 더이상 같은 혈통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구요. 이를테면 지금도 국제화시대에도 불구하고 혼혈아에 대해선 아무래도 같은 우리민족, 혈통이라는 인식을 갖는 건 좀 어려운 일이니까요. 신라인들 역시 발해인들의 혼혈화로 인해 발해를 혈통적인 그것에서 배제를 시켰고 그래서 완전히 타자화시켰으며 고구려까지만을 우리 역사로 바라본 것은 아닐지, 그리고 그것이 고려와 조선으로까지 이어져 해방한국으로까지 어느정도 이어지다 한국의 민족주의가 경제개발과 맞물려 본격적으로 팽창하던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해를 한민족사로 편입시킨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하신 게 있으면 한말씀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게 있으면 지적도 해주실겸....^^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7/07 00:05
발해사는 저도 수박 겉핥기로 공부를 한 것이라서 다른 분께 책을 권유할만한 입장은 못됩니다만 제가 읽은 책 중에서 민족주의 색채가 덜 나는 책을 소개해드리면 되지 않나 싶군요.

가장 민족주의적 색채가 나지 않는 책은 재일교포 학자 이성시가 쓴 '만들어진 고대'와 동아시아의 왕권과 교역'이란 책입니다. 두 책 모두 발해사 전공서로 기획된 책이 아니라서 책 내용 중에 일부만이 발해에 관한 얘기로 할애가 되어 있습니다만 한국 학계 통사와 달리 보는 시각이 참신하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 합니다.

또한 송기호 교수님이 쓴 발해정치사 연구와 임상선 교수님의 발해 지배세력 연구도 참고할만 합니다. 한국학계에서 쓰여진 만큼 민족주의적 색채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한규철 선생님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그리고 최근 연구성과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발간된 '발해의 역사와 문화' 란 책이 있는데 최근 발해사를 연구하는 젊은 소장파 학자들의 연구가 집적이 된 만큼 요긴하게 참고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죠.

뭐.. 이상 언급드린 책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발해사 책과 일치하긴 합니다만.. OTL



아래 문단에서 질문하신 부분은 80년대 즈음에 경제 부흥이 되고 난 후 민족적 자신감이 충만했던 탓도 물론 있거니와 그때 당시 체제 경쟁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난 뒤 북방사에 대한 색깔론이 옅어지기 시작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6~70년대는 박정희에 의해 주도된 신라사 우위적 서술이 꽤 많았던 것에 비하면 말이죠.(물론 한국사학사를 따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서 짐작이 그렇습니다.)


또한 고구려사와 발해사의 경우 그 계통이 이어지는 면이 있음에도 발해사만 한국사에서 빠진 것은 신라 중대부터 있었던 '삼한일통'->'삼한정통'의식이 조선 말기까지 이어진 까닭이 큽니다. 고구려가 북방사에 걸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도 한반도사로 편입되어 인식되어진 것에는 그런 탓이 컸죠. 발해사의 경우는 발해의 등장 자체가 삼한일통이라는 신라의 관점이 와해될 수 있는 여지 때문에 삼한의 후계가 아니라 오랑캐로 격하되어 전승되었습니다. 실제로 말갈의 정권 참여비율이 적지 않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발해는 고구려가 동이로 분류된 것과 달리 북적으로 분류되었으니까요. 재밌는 것은 수서까지는 말갈이 동이로 규정 되었는데 구당서부터는 북적으로 분류가 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종족적 기준이라던가 방위 기준이라는 것이 대단이 애매모호해 필요에 따른 자의성이 많이 개입된다는 점을 알 수가 있지요.당시는 인종관념이라는 것이 없는 만큼 종족 서술은 자의적인 면이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자의적 기준이라는 것이 '정통론'에 오게 되면 꽤나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같은 동이로 분류되다가 북적으로 분류가 된다는 점은 소속 카테고리가 다르다는 점 외에도 중화의 '왕화'로부터 얼마나 더 감화된 존재인가하는 부분에서도 차이가 좀 있었거든요. 신라가 발해를 오랑캐로 규정한 것은 삼한정통론에 의거한 정치적 입장 외에도 그런 부분이 있질 않았나 싶습니다. 뭐.. 북적과 동이의 왕화 정도에 관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니 그만두더라도 소속 카테고리의 변화는 분명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에게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가조차도 자기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신라가 발해를 같은 사람으로서 대접하지 않았고 그것이 후대에까지 이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발해가 국초에 발해말갈이라고 불린 것에는 말갈의 참여만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동북변에 잡거한 무리들을 죄 말갈로 표기하여 중화와 반대항에 있었다는 식으로 기술한 당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당대 신라인과 당나라 사람의 정치적 자의성에 의해 벌어지기도 한 것이어서 후대의 또다른 정치적 자의성이 발휘될 시기가 온다면 언제든지 변형이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이 고려 중기부터 발해사를 고구려의 후예란 점을 들어서 한국사의 변방에 위치시키려했던 사람들의 등장이라고 하겠죠. 조선 후기 유득공의 등장은 그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러다가 분단시기가 되면 고구려사 연구도 국가의 눈치를 봐가는 상황이었는데 자료도 빈약하지, 유득공 외에는 통사 서술도 없던 나라의 역사를 연구한다는게 쉽진 않지요. 그런 제한이 8~90년대 즈음에 와서 와해된 점은 발해사 연구에 특기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저 같은 경우는 발해사나 고구려사를 변경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하는 터라 민족사적 영역에서 두 시대를 바라보진 않고 있어요.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9/07/07 13:39
아휴,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7/07 13:46
이게 질문하신 것에 대한 제 밑천 전부랍니다.(응?)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9/07/07 14:00
하하, 설마 그럴리가용...^^ 앞으로도 계속 발해사 포스팅 기대할꼐요
Commented by muse at 2009/07/13 13:02
저것들은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란 말로 축약할 수 있는 거고,

2호 예약할게요 ㅇㅅㅇ 9월말까지 한쿡에 있습니다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7/13 13:14
9월 말이라면 그 전에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군요.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면 제 글은 저번보다 더한 괴작이 나와서 제건 빼고 읽으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