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오늘의 교육 관련 기사 - 가벼운 실소와 격뿜 병맛개그
식후 땡으로 네이년을 들어갔다가 웬지 눈에 들어오는 기사 2개를 읽고 하나는 가볍게 실소를, 하나는 격뿜했....
우선은 가벼운 실소부터...
'초등교사 임용경쟁률 사상최고 '사상 처음으로 2:1을 넘을 듯 '

9급 공무원 시험은 100 : 1도 허다한 시대에 2:1 가지고 저러면 실소가 안 나올 수가...
같이 임용치는 처지로 함께 경쟁률이 빡빡해진 마당에 딱히 초등교사 준비하는 분들 까려는 건 아니지만 기사보면서 헛웃음 짓는 사람들 제법 되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물론 교원대생들은 학부에서 이미 지옥을 맛보고 나오니 기사를 보고 날로 먹는다고 얘기하면 곤란함)
다음은 격뿜
"칠천만 잠들었을 때 학원형제 깨어 있었다. 이명박의 전쟁선포에 살육당하지 않겠다"
기사를 보면
"서울이 공산주의 탱크 앞에 함락당했을 때, 경남과 부산은 낙동강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이 나라의 공산화를 막아냈습니다. 그 힘으로 다시 서울을 되찾았습니다. 학원 교습시간 밤 12시까지! 경남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밤 12시 교습을 꼭 지켜내겠습니다!
=>학원 이익을 지키는데 지역 대결구도는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걸까요? 12시 교습이 분신드립 운운할 정도로 지켜내야 할 정도의 당위가 있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참 말이 품위가 있군요.
어차피 제재해도 12시까지 다 할거면서 새삼스럽긴... 그러면 관련 공무원은 인력 부족 드립치면서 난색을 표할테지...(응?)
기사를 보고 동생 놈이 정부를 깝니다. "야자를 없애고 나서 10시까지 제한하면 또 몰라. 고등학교는 10시부터 학원갈 수 있는데.."
뭐랄까..풍Q와 @론@필의 대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병맛대전을 보는 듯한 이 묘한 기분....
물론 고작 이딴걸 가지고 격뿜이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요. 정작 뿜게 된 진짜는 따로...
"동북아 국가들을 봅시다.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학원이 5~6배 많습니다. 일본 잘 살잖아요! 중국도 지금 학원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북한 보세요. 학원이 없어요! 그래서 북한이 가난한 겁니다! 우리도 학원 말살하면 (북한처럼) 낙후된 국가 됩니다!





뭐,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이건 좀...

아.. 이 씁쓸한 기분...
저런 사람들이 학원을 경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암담합니다.
우선은 가벼운 실소부터...
'초등교사 임용경쟁률 사상최고 '사상 처음으로 2:1을 넘을 듯 '

중등 교사 임용 경쟁률은 2~30 : 1이 기본인데?
9급 공무원 시험은 100 : 1도 허다한 시대에 2:1 가지고 저러면 실소가 안 나올 수가...
같이 임용치는 처지로 함께 경쟁률이 빡빡해진 마당에 딱히 초등교사 준비하는 분들 까려는 건 아니지만 기사보면서 헛웃음 짓는 사람들 제법 되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물론 교원대생들은 학부에서 이미 지옥을 맛보고 나오니 기사를 보고 날로 먹는다고 얘기하면 곤란함)
다음은 격뿜
"칠천만 잠들었을 때 학원형제 깨어 있었다. 이명박의 전쟁선포에 살육당하지 않겠다"
기사를 보면
"서울이 공산주의 탱크 앞에 함락당했을 때, 경남과 부산은 낙동강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이 나라의 공산화를 막아냈습니다. 그 힘으로 다시 서울을 되찾았습니다. 학원 교습시간 밤 12시까지! 경남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밤 12시 교습을 꼭 지켜내겠습니다!

.....
=>학원 이익을 지키는데 지역 대결구도는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걸까요? 12시 교습이 분신드립 운운할 정도로 지켜내야 할 정도의 당위가 있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참 말이 품위가 있군요.
어차피 제재해도 12시까지 다 할거면서 새삼스럽긴... 그러면 관련 공무원은 인력 부족 드립치면서 난색을 표할테지...(응?)

.....
기사를 보고 동생 놈이 정부를 깝니다. "야자를 없애고 나서 10시까지 제한하면 또 몰라. 고등학교는 10시부터 학원갈 수 있는데.."
뭐랄까..풍Q와 @론@필의 대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병맛대전을 보는 듯한 이 묘한 기분....
물론 고작 이딴걸 가지고 격뿜이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요. 정작 뿜게 된 진짜는 따로...
"동북아 국가들을 봅시다.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학원이 5~6배 많습니다. 일본 잘 살잖아요! 중국도 지금 학원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북한 보세요. 학원이 없어요! 그래서 북한이 가난한 겁니다! 우리도 학원 말살하면 (북한처럼) 낙후된 국가 됩니다!





뭐,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이건 좀...
어디 말이 되는 걸 갖다 붙여야지...

아.. 이 씁쓸한 기분...
저런 사람들이 학원을 경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암담합니다.
# by | 2009/10/20 21:12 | 시사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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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대 들어가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조건 비난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초등학교 교사 양성이라는 목적이 뚜렷한 교대의 특수성을 생각해 볼 때도 말이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희나 우리나 힘들기는 마찬가지구나 입니다. (응?)
격하게 말하자면, 저 치들한테 우리 애들은 돈벌이의 도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말입니다. 예전 모 사립대 이사장이 본관 옥상에 서서 정문으로 들어오는 자기 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등록금 계산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공교육이 뭐됐다 선생님들 수준이 어쨌다 아무리 갈궈도 아직까지 애들 보면서 월급계산하는 선생님은 못 봤습니다. (너무 안주하고 더이상 시도안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문제지만, 그게 뭐 개개인의 자질탓만인가요. 주변 환경이 안 도와주는 것도 너무 많아요)
- 747 이루기 위해 4대강 사업에 쓸 돈으로 학원을 더 많이 건설하자!(응?)
그래도 2:1이라니 좀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중등 역사과는 사회과목 중에서 그나마 사정이 나은 것인데 평균 3~40대 1이고 심한 곳은 50대 1이라... 비명소리가 나오기는 매한가지인데 그나마 사정이 낫다는 이유로 차마 밖으로 내지는 못하는 신세...
그런데 그건 님하도 마찬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