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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개꿈인가,,, 길몽인가...

예전에는 제가 꿈을 잘 안꾸거나 꾸더라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심심하면 꿈을 꾸더군요. 대부분의 내용이 생생하긴 한데 정말 개꿈같은 꿈이 대부분이라 깨고서는 '풋'하는 정도인데 요즘 좀 이상합니다.


며칠째 비슷한 꿈을 꾸고 있거든요.





호랑이 떼가 집 앞에서 진치고 있는 꿈인데... 처음에는 뭔 개꿈인가 싶더니 며칠동안 계속 이 꿈이라 예지몽인가 뭔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나 어제 새벽 같은 경우는 더 그랬죠.  어제 꿈 내용은 대략 이랬습니다.

새벽에 공부를 하다가 살짝쿵 졸았는데 꿈에 호랑이가 또 나오는 겁니다. 희안한 건 매번 꿈꿀 때 장소는 집 앞이고 시간은 시간은 동틀 무렵인데 웃기는 건 호랑이들이 1톤 트럭 위에서 한마리씩 웅크리고 자빠져 자고 있더라구요.(매번 그런 모양새더군요)

그 모양새가 동네 늙은 개가 길바닥에서 하품하면서 사람 지나가는 걸 멀뚱멀뚱 쳐다보는 꼴이라 딱히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단지 호랑이가 몸을 뒤척이면 근처에 있던 제가 흠칫흠칫 놀라는 정도?(그래도 명색이 호랑이니까요)

웃기는 건 집 문 앞에 있는 호랑이는 길 위에 대짜로 엎어져서 자고 있는데 웬 소 한마리가 걔를 깔고 앉았구요.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웃겨서 쳐다보고 있었죠. 근데 같이 나와있던 동생이 어느 순간엔가 호랑이로 변한 채 '나 어떻게 된거야? 형?'이라고 묻더군요. 저는 기겁을 해서 사람들이 보기 전에 일단 얘를 집 안으로 데리고 가야겠다 싶어 문을 여는데 웬 암사자 한마리가 집에서 나오는 통에 흠칫 놀래서 뒤로 후다닥 비켰습니다. 그리고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리막길로 내려가려다가 밑에서 부터 숫사자 한마리가 올라오는 걸 봤지요. 그러면 위로 피해야 할텐데 어찌된 건지 저는 밑으로 슬금슬금 피해서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숫사자가 저한테 다가오며 얼굴을 들이밀길래 또 흠칫 놀래면서 팔로 얼굴을 막다가 깨버렸지요. 그렇다고 그 숫사자가 절 뭐 어떻게 잡아먹으려던 순간은 아니었는데요...


깨고서 암만 생각해도 좀 이상하다 싶어 뇌입원에서 호랑이 꿈이라고 검색을 했더니 아무래도 시험하고 좀 관련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딱히 믿고 어쩌고는 아니었지만 신경은 쓰이더라구요. 얼마나 임용고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이런 꿈을 꾸나 싶어서 영 찝찝했습니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라던데.. 거참..


그러고보니 호랑이 꿈 꾸기 며칠 전에는 웅크려 새우잠을 자고 있는데 등 뒤에서 총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2방 맞아서는 몸을 부르르 떠는 꿈도 꾸더군요.(딱히 죽었다는 느낌은 들진 않았습니다만...) 

대체 이게 뭔 일인지...


그나저나 웃기는 건 두 꿈 내용이 뭐랄까 꿈 해몽에서는 좀 어중간한 상황인 건 알겠더군요. 뭔 꿈을 이렇게 어중한하게 꾸는지... 계속 이런 걸 꾸다보니 해몽하시는 분께 묻고 싶더라구요. 행여나 해몽하실 줄 아는 분이 이거 보시면 해몽해주셨으면 좋겠네요. 

by 한단인 | 2009/11/04 09:49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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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훼드라 at 2009/11/04 10:06
호랑이꿈은 보통은 길몽이라던데...저 같은 경우엔 호랑이가 꿈에 나타나면 대개 좋은일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꿈이란게 대부분은 글자그대로 개꿈이니 크게 신경쓰실필욘 없어요. (저같았어도 비슷한 꿈을 계속 꾸었다면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었겠지만)

무속인중에서도 혹자는 꿈의 90퍼센트 이상은 귀신의 장난이니 신경쓰지 말라 하더라구요. (그러니...걍 한단인님과 사귀고픈 처녀귀신 하나가 호랑이로 변신해 밤마다 장난치는것쯤으로 해석(?)해도 괜찮을듯 ^^;;)

참고로 저같은 경우엔 며칠전에 오래전에 잠시 알고 지냈던 여자분과 결혼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결혼식뿐만 아니라 피로연도 거하게 치르고 신혼여행까지 갔다오고 장인장모(?)님께 인사까지 드리는...-.-...아, 그러나 실상은 실제 그 꿈속의 여인은 현실에선 이미 10년전 시집가서 아마 지금쯤 초등학교 3,4학년쯤 되는 애가 있을겁니다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11/04 10:27
저..저도 길몽이었으면 좋겠...

덧. 처녀 귀신이라도 딱히 가릴처지가 못..(엉?)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4 12:12
저는 꿈 속에서 얼굴이나 아는 정도로 크게 관심 안 두던 연예인과 갑자기 결혼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팬 하기로 했더랬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1/04 11:16
로또 긁으세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11/04 11:31
임고 합격이 로또라능...ㅋ
Commented by JinAqua at 2009/11/04 11:21
좋은 꿈 같은데요.. 'ㅁ'b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11/04 11:31
저도 그랬으면 좋겠...
Commented at 2009/11/04 11: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11/04 12:09
앗차..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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