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복기대 선생님, 요동 한복판에 고려 국경이 있다니요...

아침에 컴을 켜고 메일함을 열어 간만에 밀린 메일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카페 메일함에 이런게 보인다.

http://cafe.daum.net/121315/BV5Z/846

예전에 그냥 동향만 보려고 가입해뒀던 환빠 카페인데 저 링크는 메일 전용으로 만들어둔 서브 카페다.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원래는 이런 메일 보지도 않고 지워버리는데 오늘 아침따라 뭔 생각이었는지 그냥 메일을 열어버렸다. 그리고 카페 주인장의 헛소리가 아니라 왠 신문기사가 인용된다. 동아일보의 바로 이 기사

기사를 보고 복기대 선생님  왜 자꾸 이러시나 싶었다. 발표문을 직접 읽은 것은 아니지만 기사 내용에 근거해서 얘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읽으면서 우선 눈에 거슬린 부분은 왜 고조선 학회에서 고려 철령위 얘기를 하시느냐 하는 것이다. 고려사 전공자 분들이 보신다면 다른 의미로 깜짝 놀랄 얘기를 하고 계시니까... 뭐, 목적은 분명히 이럴 것이다. 예전에 낙랑군 위치 비정을 무리하게 진행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고조선 관련 지리 비정할 때의 포석을 위해서 저렇게 하신 게 아닌가 싶었다. 구투넷 무리들이 흔히 하는 레파토리인데 또 이러실 줄이야...(철령위 가지고 만주 지명을 북서쪽으로 땡겨버리는 구투넷의 Q신공은 참 고절하기 이를데 없다. 어떻게 머리를 굴리면 저렇게 되나...)

아무리 복선생님이 고고학 전공이시고 문헌 전공자가 아니시라지만 이번 것은 좀 심했다. 좀 더 조사를 하셨다면 어땠을까 싶은데.. 기사를 보고 황당해서 대략 2~30분 검색한 것만으로도 저 결론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본햏은 철령위 위치 관련해서 이번에 처음 알았다.(심지어 쌍성총관부가 왜 쌍성인지도 몰랐...OTL)

가장 먼저 지적해야할 부분은 명대 철령위의 위치가 어디건 간에 그것이 고려-명 간의 국경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진 않는다는 점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철령위에 대한 네이버 백과사전의 정의를 우선 보자.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7212600

정의된 대로 한 곳의 지명보다는 요동 반도 일부와 한반도 동북쪽까지 아우르는 지역의 병참 군영 70여개 중심 치소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 구역의 중심지가 어느 곳이라고 설정된다고 해서 그 지점부터 고려 - 명 간의 국경으로 설정될 수는 없는 것이다. 뭐.. 그건 좋다. 구역의 면적과 폭이 어떤가에 따라 또 달라질 수도 있는 문제니까.. 하지만 오류는 이것만이 아니다. 철령위 위치에 따른 국경 비정에 대해 복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금까지는 일본학자들이 고증한 철령위 위치(원산) 등으로 인해 고려시대 국경선이 서쪽으로는 압록강을 넘지 못하고, 북쪽으로는 함경도 중부지역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려사에 기록된 대로 고려시대 국경선은 한반도 안쪽이 아닌 북으로는 멀리 선춘령(두만강 북쪽으로 700리)이었고 서쪽으로는 중국 요동지역 이었다는 것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철령위를 두고 하시는 얘기같다.




그럼 여기서 고려 동북계에 있어야 할 철령위가 실제는 왜 요동에 설치된 것인지 명 주원장이 고려 공민왕에게 날린 통첩에 대한 권근의 답변을 통해 철령위 문제의 진상을 알아보자.

(원래는 원문을 찾아야 하는데 찾기 귀찮아서 그냥 구둘넷 구산 할아버지가 올려놓은 자료(링크) 사진을 그대로 인용함. 원문 밑에 있는 구산 할아버지 코멘트는 참고할 게 별로 없음)


즉, 원에 속했던 함주로의 함주를 고려 함주로 오인해서 함주로 쌍성현을 '고려 화주 작은 성 2개=쌍성현'으로 사기당한 원나라의 일을 근거로 하여 고려가 확장한 함경도 일원의 영유권을 주장한 명의 주장에 대해


'애초에 원의 쌍성총관부 지배는 거짓부렁에서 비롯되어 설치된 것이니
그걸 근거로 한 님하의 영유권 주장은 무효라능! 뿌우~!'


라고 권근이 지적질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고려가 다스리는 (강원도와 함경지역에 존재했던) 철령산 이북에 대한 지배권을 '원래대로' 인정해달라고 한다.(구산 할아버지는 그 코멘트에서 갑자기 권근의 마지막 말이 요동 철령 땅을 고려 땅으로 인정해달라는 얘기라고 하니 할말이 없었다. 하긴 그들이 문맥 못 잡는 것이 어디 한두 해의 일이던가... 논문을 읽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복 선생님의 논지도 이런 것이라면 정말 할 말이 없어진다...)

결국은 명은 고려에서 권근의 답변과 최영의 요동 정벌 드립으로 난리를 치자 철령위 설치를 본래 계획과는 다르게 쌍성총관부가 있던 화주가 아니라 요동에 설치한다.(이 부분은 나중에서야 확인했는데 박원호의 2007년 연구에 따르면 북원 정권 몰락하면서 철령위 설치의 주 목적인 북원 견제가 해결되었고 원래는 영토적 접근이 아니라 인구적 접근이었기 때문에 철령 이북 지역 인호 (몽골인, 여진인)의 재편이 주요 관심이었기 때문에 '땅'에 관심을 가지고 원 철령 땅을 빼았길 것을 두려워한 고려와 굳이 마찰을 빚어야할 필요까진 없었던 탓이 크다. 박원호(2007) 철령위 설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 a.pdf) 원래 철령위가 요동 지역에 설치될 계획은 아니었던 것이다. 

철령이라는 지명도 원래는 요동 지역에 없었던 것 같다. 만주에 있는 철령 지명의 시작이 언제인지는 본햏은 잘 모르겠는데 이전 시대 지명에서는 본햏이 찾을 수가 없어서 아마도 철령 문제에서 명칭이 정해진 철령위에 그 시작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성경통지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봉천부(奉天府) 철령현(鐵嶺縣)은 금나라와 원나라 때에는 함평부(咸平府)였고, 명나라 때에는 철령위로 고쳤다) 그런데 구둘넷 사람들은 고려 철령 고개를 이후에 설치된 철령위로 오인하곤 하지.. 이거야 말로 환빠 중시조 임승국이 얘기했던 환부역조가 아닌가? 아버지가 아들을 닮은게 아니라 아들이 아버지를 닮은 것이라는 그의 '주옥같은' 얘기를 후손 환빠들은 제대로 계승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응?)


아무튼 그런 이유로 계획과 다르게 설치된 철령위에 대해 지금 복 선생님은 (기사 내용에서 고려 서북계를 요동 한복판이라고 본 근거가 철령위 위치 고증에 의한 것이라면) 철령위 위치와 관련하여 쌍성총관부까지 소급시켜 고려의 전통적인 동북계를 서북쪽에서 논하고 계신 것이다.




즉 AB, BC =>AC 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명칭이 같다고 덮어놓고 동격으로 놓아서 망하고 마는 전형적인 사례다. 등호를 =가 아니라 로 썼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시겠지.. 누구만 빼고...



덧 1. 복 선생님이 지적하셨던 국사 교과서 지도는 확실히 좀 애매하게 되어 있긴 했다. 철령위는 쌍성총관부에 대한 인식 오류 때문에 설치되었지만 쌍성총관부 자리에 설치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철령위가 아니라 철령이라고 써야 맞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하기 쉽다. 지도를 넣었을 때 실수로 그런 것인지 모르고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후자라면 좀 골 때린다. 그런 지적에서라면 복 선생님의 문제제기는 타당하지만 결론이 영 에러였던게 아쉽다.(근데 복선생님의 이번 주화입마는 국사책 지도를 보시고 난 후에 쓰신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든단 말이지...)

덧 2. 확실히 자기 전공이 아닌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리하게 접근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란 걸 이번 사례가 깨닫게 한다. 복선생님께서 주화입마에서 벗어나시길 소망한다. 쩝..


by 한단인 | 2010/04/22 08:27 | 역사 | 트랙백 | 핑백(1) | 덧글(40)

트랙백 주소 : http://chiwoo555.egloos.com/tb/29090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초록불의 잡학다식 : 오늘의 .. at 2010/11/16 20:50

... 나 경향신문이나... -_-;; 진영논리도 통하지 않는 이 무시무시한 미친 존재감! [추가] 이에 대한 자세한 반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복기대 선생님, 요동 한복판에 고려 국경이 있다니요... [클릭] ... more

Commented by 시리얼 at 2010/04/22 08:37
묻습니다.
아무래도 복선생이 댁보다 역사지식이 부족하겟습니까?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08:57
거꾸로 묻지요. 고려사 전공자들은 고고학 전공자이신 복 선생님보다 고려사 지식이 부족해서 철령위 문제를 복 선생님같이 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님이 거론한 권위에의 오류는 저한테 할 소리가 아니라 복선생님께 드려야 합니다.
Commented by 훼드라 at 2010/04/22 08:46
구산 ??? 아뇨...그냥 혹시 제가 아는 사람인가 해서요...
근데 제가 아는 구산은 젊은사람인데...20대 초반...구산이란 아호(?)를 쓰는 사람이 여럿일수도 있을테니까...-.-

어차피 전 구이넷인지 쿨투넷인지 이야기만 몇번 들어봤을뿐 어떤곳인지 잘 모름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08:58
제가 아는 바로는 할아버지라서.. 뭐, 제가 잘못 알 수도 있겠지만요.
Commented by 야스페르츠 at 2010/04/22 09:19
복 선생님이 주화입마에 빠진지는 이미 오래이시니... 그놈의 홍산문명. ㅠ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09:22
저는 그냥 입다물고 있겠습...
Commented by JinAqua at 2010/04/22 09:37
비로긴 덧글 막고싶네요 ㅠㅠ
참내 역관광당할까 두려워서 숨는 놈들 보게;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09:44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10/04/22 10:08
고고학에도 스멀스멀 유사역사학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지요. 사료도 아니고 물증을 놓고 이야기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이렇게 된다는 데에는... (이하 생략)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0:10
쩝..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hyjoon at 2010/04/22 10:35
주입마화에 빠져 육두문자 써대는 저런 비로그인 댓글 때문에 로그인만 댓글을 달게 할까 생각하게 되더군요........ㅡㅡ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0:36
그러면 아마도 아이디를 만들어서 댓글을 달겠지요.
Commented by nighthammer at 2010/04/22 10:49
요즘 주화입마 걸려서 이글루스에서 저렇게 외치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네요.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0:54
그 사람들은 애초에 주화입마라고 부를 처지도 못되는 거 같습니다. 애초에 무예를 닦은 적이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태극도사 at 2010/04/22 12:26
주화입마에 실제로 빠지게 되면 진동이 올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는데(저의 경우 진동을 겪음)
신경계통등의 이상을 초래하고 정신에 타격을 주지요. 저의 경험이나 제가 아는 태극권 여노사님과 킥복싱 관장(방송 나온)분등에 따르면 무협지 처럼 황당한 증상은 매우 드물고 희귀한 일이 랍니다. 확실히 정신에 타격은 가지만 심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실력 있는 분이 약간만 이상해지면 더 큰 문제가 되죠..ㅋㅋㅋ(반농담)
Commented by 태극도사 at 2010/04/22 11:04
권위 호소 논리 오류 부류들이 이기적이고 부도덕하고 위선자들이 많지요. 대개 사유력이나 통찰력이 미흡하고 단지 단순 지식 체계를 쌓아놓고 응용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라 겉포장에 논리와 지식으로 무장한듯 보이지만 실상은 진정으로 아는게 없죠.그래서 방법론적으로 형식논리(과학,철학도 마찬가지)를 주로 놓아하는듯 보이고 그건 정말 진리를 추구해서 라기보다는 자신의 처지에 끼워맞춰서 더럽게 구는 이기적인 심보일 뿐이죠.성현들중에는 지식을 알면 결국 일부러 잊고는 하는데 이 깊은 이치를 일부러라도 이해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대개 그런 사람들입니다. 진정으로 인정할줄 아는 용기는 요원한 일이고 역관광 당해 죽어도 지기는 싫으니까 무조건 우기곤 합니다.진정한 토론의 훌륭한 자세는 고사하고 책이든 사람이든 권위에 빗대어 툭하면 비웃기 일수고 격장지계를 남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쪽팔린건 알아서 비로긴 하는거죠...정작 우수은것은 비로긴 한 사람이 '누군가'의 멀티 다중닉일때 입니다...불쌍하죠...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1:39
쩝..
Commented by 부채도사 at 2010/04/22 11:53
태극도사//비로그인이면 쪽팔리다라는 것은 매우 희한한 논리인 듯.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님도 태극도사말고 진짜 실명을 쓰세요.
뭐가 쪽팔려서 실명을 못밝히십니까?
Commented by 태극도사 at 2010/04/22 12:30
부채도사.....//
말꼬리잡기는 논리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세상엔 예외적인 경우가 있겠죠...단순히 비로그인이라 쪽팔리다는 논리 오류를 범한다고 저를 보신거라면 역시 제가 지적한데로고 저의 말을 이해못하시는 거지요. 감정이 느껴지는군요...'그런데 쪽팔린건 알아서' '비로그인 한다는것이 쪽팔린건 알아서' 차이를 정말...모르신다면...첫머리에 이기적이고 부도덕하고 위선자들에 대해 언급했는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말들은 별거 없는거 같지만 제가 하는 말에는 대부분 상대가 어떤 근거나 논거를 요구하던지 또는 어떤 논증을 요구하던지 자체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논거와 근거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제가 한 말을 잘 보세요...님의 사유를 유도할수 있도록 모든게 내포되어 있으니까요...심지어 님께서 어떻게 나올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걸 원하는지 님이 양심만 있다면 알수 있을겁니다.그리고 저는 얼마든지 실명을 밝힐수 있습니다만 실명보다는 이 닉네임이 더 좋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04/22 12:59
고조선학회는 발족부터가 사학계에서 버림받은 루저(돼지나 파친코업자)들 모여서 군시렁 대는 데 아니었음?
거기 애들은 백산 같이 이상한 동네가 아니고서야 용납해줄 데도 없을 듯.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3:09
뭐, 어떤 분들이 계신지 저는 몰라서..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4/22 13:49
이거이거. 오히려 원의 쌍성총관부 드립이 억지라면서 영토를 조금이라도 지켜내려고 한 권근 등의 당시 지식인들을 두번 죽일 기세. ㄷㄷ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3:53
ㄷㄷㄷ
Commented by 베리타스 at 2010/04/22 14:27
확실히 헛갈릴 소지가 좀 있기는 하지요. 저 같은 경우 고딩시절 역사 부도에 실린 후금-청의 요동 점령 지도에 '철령'이 있는 걸 보고 '왜 이게 여기에 있지?' 싶었던 적도 있었더라는...

헌데 복 선생님이 고고학계 쪽이셨나요. 문헌사학도 아니고 고고학에 몸 담고 계신 분이 이러시면...ㄱ-;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4:31
예. 고고쪽이시죠
Commented by moduru at 2010/04/22 16:57
한단인님.. 비로긴 리플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능... ㅎ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2 17:15
막으면 아이디를 만들어서라도 쓸 양반들인지라...
Commented by 프랑켄 at 2010/04/22 17:52
비로그인 차단하고 로그인으로 들어오는 놈들은 아이피 차단하면 되지 싶습니다. 로그인만 달수 있게 해놓은 글에 들어가보면 사람염불 터지게 하는 댓글이 없죠. 물론 욕댓글이 아주 안 달리는 건 아니지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깐요.ㅎㅎㅎ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3 17:45
ㅎ 실은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비로긴으로 들어와서 댓글 남기는 친구도 있거든요. 풀었다 닫았다 하기도 그렇고.. 암튼 조언 주셔서 감사하다능..
Commented at 2010/04/24 01: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4/24 01:40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표자두 at 2010/05/30 16:46
보문과 상관이 없는 문제를 환단인과 문의 합니다.
후한서 동이 고구려전에서 보며는
凡有五族,有消奴部、绝奴部、顺奴部、灌奴部、桂娄部。本消奴部为王,稍微弱,后桂娄部代之。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고구려는 처음에 주몽의 계루부 세력이 건국한 것이 아니라 소노부가 건립하고
왕이 였든 것을 주몽세력이 강대하여져서 빼앗은 것입니다.

대조영이 영주에서 일어나 동쪽으로 와서 건국한 지역이 고구려의 계루부의
지역에서 였습니다.(현 연변지역 돈화 오동성)
旧唐书卷二百一十二 列传第一百四十九
祚荣遂率其众东保桂娄之故地,据东牟山,筑城以居之。
开元七年,祚荣死,玄宗遣使吊祭。乃册立其嫡子【桂娄郡王】大武艺袭父为左骁卫大将军、渤海郡王、忽汗州都督。
대조영이 무리를 거느리고 동쪽의 계루부의 옛지역을 차지하고 동모산에
성을 차지하였다 하였고
당나라에서 발해왕 대조영의 적자 를 계루군왕桂娄郡王
으로 봉한 것을 보며는 대조영은 원 계루부 사람이였든 것같습니다.
대조영이 계루부 사람이라며는 계루부는 원래 속말갈인 들인 것 같으며
만약 그와 반대로 계루부가 속말갈이 아니고 부여계 라며는 대조영도
부여계가 아닐지?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5/30 20:58
아..아니 제 닉넴은 한단인이지 환단인이 아닙...

환단인은 표현이 너무 적나라하지 않습니까!!!(읭?)

에.. 근데 말씀하신 부분은 조금 비약이 있는 듯 싶습니다. 계루부의 옛 지역을 차지했다는 것은 구체적인 영역을 뜻하기 보다 고구려의 옛땅을 차지했다는 수식 정도로 보는 것이 통례죠. 실질적으로 발해가 건국된 곳은 계루부와 거리가 있는 동모산이란 확실한 팩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조영 집단이 동모산으로 이동하기 전에 요동 지역에서 성 일부를 점령하여 당에 대항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두고 저런 표현을 쓸 수도 있죠.

한편 대무예의 계루군왕 칭호는 동모산이라는 고구려 시기의 변방지역에서는 옛 고구려 땅에 대한 지배권을 공고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대무예를 그곳으로 파견하던가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에서 계루군왕 책봉을 하여 지배 당위성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딱히 대조영 집단의 연원이 그쪽이라서 계루부와의 관련성을 강조했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속말부=계루부라는 등식이 등장하기 어려운 것은 '북변'의 말갈이 고구려사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때가 5세기 후반부이고 흑수 지역 말갈들이 속말수, 즉 송화강 유역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속말부라고 했던 것이며 계루부는 예맥계로서 이들 말갈과의 관련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8 11:22
복씨는 이름이 '기' 돌림들을 쓰나 보군요. 17대 아산시 국회의원이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으로 당선한 민주당 인사 이름이 복기왕임.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06/08 12:11
오호.. 그렇게 되나요? 하지만 복거일이 있으므로 무효(읭?)
Commented by 파랑나리 at 2010/12/06 22:44
복기대는 제가 알기로 길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지만 다른 이글루들이 댓글로 고증한바 그런 적 없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10/12/06 22:50
얘기는 들었습니다. 뭐 진실은 본인이 알겠죠. 전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파랑나리 at 2010/12/07 21:39
혹시 위조기억증후군으로 본인도 진실을 모르는 거 아닐까요?
Commented by 청림도사책사풍후 at 2017/02/28 08:50
몽고의 산길대왕 보지가 바로 '산지'였네
Commented by 청림도사책사풍후 at 2017/02/28 08:55
그리고 철령위 문제는 본래 봉황성에 설치해서 봉황성 근처에서부터 산악지대를 거쳐 철령(단단대령)을 전부
지배하려하다가 최영 때문에 양평현 동북 쪽으로 철수시킨거아니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